만두회사에서 왔었습니다...

어제 한참 눈 치우고 있는데 연락이 왔더군요.

12시 반에 오겠다구요...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눈 치웠지요...

어제 다 못치운 눈을 다 치우고 들어오니 정오 무렵이더군요.

좀 쉬고 앉아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첫 언덕에서 못 올라가니 좀 늦을 것 같다구요...

다들 잘만 올라오던데 왜 못 올라오냐고 하니 자꾸 미끄러진다고 하더군요.

너무 늦지 말고 오후2시에 나갈 일이 있으니 그 전에 올라오라고 했습니다.

기다려도 안 오더군요.

 

오후 1시 45분쯤 왔습니다.

조그만 박스에 과자 넣어서 왔더군요.

얘기를 했습니다.

제품 가격은 환불을 해주겠다...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제조일자를 보면 어느 공장의 어느 라인에서 어느 작업자가 작업했는지 알 수 있으니 조치를 취하겠다...

죄송해서 과자 가져왔다...

애들이 좋아하는 과자가 있으면 최대한 빨리 보내드리도록 하겠다....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집사람 계좌로 9천원이 입금되었습니다.

구입한 가격이 6,800원 정도였으니 많이 받았죠... ^^

그런데 제가 한가지 깜빡하고 안 물어본 것이 있었습니다.

처음 전화했을 때 상담원이 얘기한 자진 신고였습니다.

정말 했냐고 꼭 물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눈 치우고 힘이 들어 정신줄 놓았던 모양입니다.

 

확인 후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만약 자진신고, 사후조치, 이 모든 것이 미흡할 경우, 또는 아예 부정할 경우,

만두 이름, 그 만두 회사, 그 만두를 만든 제조업체, 주소, 구입장소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야 더 이상 피해가 안생기겠죠.

 

음식 가지고 장난 치거나 하는거, 전 절대 용서 못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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