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용기는 해솔로와 다나와를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메모리카드에 관심을 갖게 된건 DSLR을 구입하면서부터,
그리고 정확히는 이름없는 브랜드의 싸구려 메모리카드를 쓰다가 사진을 숭그리 잃어버린 후입니다. orz
그 이후로 지인에게 추천받은 브랜드인 T사와 S사의 제품만 써왔는데
이번에 정평이 나있는 Lexar 브랜드의 32GB짜리 microSD를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1. 개봉기/스펙
포장상태 깔끔하고 튼튼하며
기본 구성품으로 어댑터와 microSD카드와 어댑터를 한번에 같이 수납할 수 있는 얇은 수납 케이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포장과 메모리카드에 적힌 로고가 말해주는 메모리카드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microSDHC 32GB
300x: 300배속= 45MB/s
class 10: 최저 보장 속도 10MB/s
UHS-1: 이론상 최대 속도 50MB/s
MLC: 메모리셀 하나에 2개의 비트를 저장하는 방식
몇 가지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어떤 속도를 보여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벤치마킹
아토디스크와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두 프로그램으로 속도를 측정해보았고
USB3.0을 지원하는 메모리카드 리더기를 사용했습니다.
대략 47MB/s의 읽기속도와
37MB/s의 쓰기 속도를 보여주고 있네요.
쓰기에서 다소 느린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제대로된 4k 영상을 저장하는 기기와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이는군요.
3. 활용기
MicroSD는 기계에 따라 지원하는 용량이나 포맷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전에 꼭 Lexar 300x 32GB microSD카드와 기계가 호환이 되는지 먼저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같이 활용해본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newvia RX-9), 블랙박스(Pro35T), 미니PC(Rikomagic MK802IIIs), 스마트폰(갤럭시노트3), 컴팩트카메라(xp200), DSLR(canon EOS 70D) 입니다.
언급된 모든 기기와 고루고루 번갈아가며 사용해보았는데 당연히 별다른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기가 기껏해야 15MB/s 정도의 속도를 가지고 있어서
Lexar 300x microSD를 쓰기엔 좀 아까운 감이 있고 주로 canon EOS 70D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해 보았습니다.
특히 연사를 찍을때는 대기시간이 크게 반감해서 편했고 microSD카드만 지원하는 타블렛에 어댑터만 제거해 곧바로 연결해 사진을 공유하는 과정은 정말 편했습니다. 곳 타블렛 구매를 계획중인데 요거 굉장히 편리할 듯.
4. 총평
메모리카드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안전성을 책임지는 내구도와 수명이겠죠.
하지만 사람마다 각 브랜드에 다른 견해와 경험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내구도와 수명을 타 브랜드와 평가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는 흔히 말하는 '뽑기운'의 차이가 사용이 잦고 소모가 큰 메모리카드에서 특히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일텐데요
개인적인 경험담에 비추어 보았을 때는 솔직히 싼게 비지떡이라고 저가의 제품은 쓰면서도 불안하고 운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고가 만큼 오래쓸 수 있지만 대게는 얼마안가 고장나버립니다.
Lexar의 경우 워낙 정평이 나있기는 하지만 이번 체험기회를 통해 직접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임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2주라는 짧은 기간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뒀다는 맹점이 있지만;;
벤치마킹과 지속적인 사용을 통해 제시된 스펙의 최저/최고 속도를 검증했고
MicroSD의 장점을 살려 필요에 의해 어댑터와 함께 사용하며 각종 기기를 통한 호환성 또한 확인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짧은 시일내에 불량이 일어난다거나 하면 내용을 추가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성 높고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Lexar MicroSD 300x 32GB 제품이
microSD카드와 SD카드 규격의 호환과 빠른속도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