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그 마지막 10년(1887 - 18970 의 기록을 읽고
미국의 선교사로서 1888년 25살의 나이로 조선에 입국하여 10년간 체류한 제임스S,게일 의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란 이름으로 영문으로 1898년 출간 되었으며 해당 원서는" 서울 역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한 영> 사전을 출간(1890 )하기도 했고 <천로역정>이란 책도 출간할 정도로 우리말에 통달했고 한국학자로 소개되고 있다
첫 인상 - 미지의 세계에서 저자는 서울에 도착하여 `사람들은 어진 품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곳 동방 전체에 만영한 소름
끼치는 관습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장례문화 였는데 장례를 보통 사후 6개월후에 안장한다고 했다
또한 조선사람 들은 사람들은 쌀, 돼지고기,생선 등을 먹는다고 여기며 다른 차원의 귀신들은 쇠,나무,풀,공기,등 다른 물질을 먹는다고 표현했다
저자는 조선에서 사귄사람이나 만난사람들, 예를들면 유생들을 보고 `이렇게 낙후된 문명수준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찌 이토록 현명할 수 있을까?
하며 매우 신기하고 놀랍다는 언급을 하고 있다.
(험악한 이야기는 인용하지 않았음) 저자는 어느 나라에 가든 항상 신사들이 있음을 확실히 느꼈다라고 말하고 `조선의 고질병은 바로 일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라는 표현으로 이시기의 풍겅과 관습을 묘사했다
저자는 상놈 (상인 일반백성)을 `조선의 빛이자 전부`최고의 보석` 이라 묘사한다 상놈을`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가진 가장 흥미로운 특징` 무기력이
아니라 평온함` `모든 욕구와 쾌락으로 부터의 완전한 해탈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완전한 증거`평화 그 자체 놀랍도록 날쌔고 무지막지한 힘`이
이아라의 주인 ` 책 한권 없어도 머리속은 꽉 차 있는 절대로 순수하게 돈에 의해서만 종속되는 관계속에 자신을 가두지 않는 것과 종교는 조상을
모시는 것과 관청의 벼슬아치들을 증오하는것 과 임금을 향해 품고 있는 충성심` 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강인함이다 상놈은
강인하다 `형제같이 믿음직하고 하늘의 해 처럼 한결같은, 인생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 동반자 라고 극찬하며 도움받고 의존한 경험을 근거로 들고 있다
저자는 8년간 조선 반도를 12번 탐방하엿는데 매번 다른 경로를 택하였다 하루에 56K를 여행하는 강행군 이었다 그는 압록강을 경계로 완전히
다른 두 세계 -조선과 중국의 풍경을 소개한다 그는 조선은 정제된 깨어있지 않은 반면 중국은 깨어 있고 바쁘다고 쓰고 있다.
그는 `정말 신기한 것은 이렇게 까지 느려터진 나라가 빨리 하라는 의미의 엄청많다고 했다 -예를 들면 바삐, 즉시,잠깐,쉽게,날래,냉큼,을
이야기 하고 개성의 인심밭,선죽교를 소개하고 평양의 대동강 풍영이 절경임을 소개한다
그는 빈곤함에서 풍선함까지 -누더기너머 위대한 인성과의 조우 ,조선의 새해맞이(음력설)의 그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습 등을 썼다
조선 사람의 사고 방식은 설명서가 필요한데- `아내는 사랑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아버지로 부터 아들로 한 집안안의 대를 이어 주는데 필요한
수동적 존재`조선 사람은 단지 한자를 익히기 위해 20년을 독거하면서 공부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사실은 고대로 부터 귀한 신분
아라는 것의 증명` 말이란 삶을 구성하는 값싼 재료- 그냥 친목을 쌓는 과정에서 주고 받는 통과의례 그 이상은 아니었다고 한다
`가장 흔한 작별인사 `Nail do orita` (내일 또 오리다) 라는 표현은 단순한 인사치레임을 알게 되었다라고 햇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고종이 외국인들 앞에서 슬피 울며 명성왕후의 원수를 갚아 달라고 도움을 청하는 장면을 묘사했다
몇몇 잊을 수 없는 특별하고 위대한 친구들로서 의화군(의친왕 고종의 차남 1877-1955 은 가장 배일 정신이 강한 왕족)돈키호테 강씨
교인 김씨 등등등 이있다 저자에게 이범진 대감 (아관파천 이후 수상 미국 공사)이 10 가지 조선의 개혁안을 주었는데 1898년 3월 3일
1 민중교육 2 제조업 장려 3군대양성 4 명예직 벼슬 제도 타파 5 양반제도의 혁파 6 관직에 준하는 권한부여 7 서양 독일 영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학문 교육 8 영국과 독일 법에 기초한 정부 조직 개편 (일본이 잘 받이들임) 9 일상복으로서의 흰옷
착용 금지 10 한자 서식 폐지 언문 사용 체제 확립이었다.
저자는 낙후된 조선에서 서민 상놈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10년 거주 기간동안 열강들의 틈에서 조선의 안타까운 역사를 생생하게
독자에게 전해 주고있다.
회원 독후감에서 부분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