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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는 FIX에서 디자인 한 MADE IN KOREA 국산 제품인데요.

헤파 필터 탑재와 음이온 방출 기능이 있어 탈취 기능과 제균 기능을 제공하며 USB 포트 탑재, 무선 충전, 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설명서는 따로 없이 박스 뒷면에 간단히 설명만 하고 있는데 깨알 같은 글씨에 빠진 부분도 있어 간단하게라도 설명서 추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미니 공기청정기의 구성품으로는 본체,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 FIX 보증서와 차량용 논슬립패드가 들어 있습니다.

딥 블루 컬러인 본체의 크기는 가로, 세로 11cm, 높이 3.7cm로 정말 미니 공기청정기입니다. 전면에 조작 스위치가 터치로 되어 있고 뒷면에는 마이크로 5핀 전원 단자와 A타입 USB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플라스틱 본체이지만 금속같이 표면 처리가 되어 있어 작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데요. 측면과 상단에 보이는 구멍은 공기 정화 배출구이고 하단 양옆에 보이는 구멍은 공기 흡입구입니다. 그 안에 보이는 것이 필터죠. 일반 미니 공기청정기 보다 20mm 큰 팬을 탑재해 보다 많은 공기를 보다 빠르고 멀게 정화해 준다고 합니다.

픽스 퓨어원 XCA-501 공기청정기는 미니 사이즈면서도 이중 필터까지 듀얼로 탑재하고 있어 초미세먼지를 97% 제거해 준다고 하는데요. 이중 필터는 헤파필터와 항알레르겐필터로 구성되어 살모넬라균, 대장균, 녹농균, 포도상구균, 폐렴균 같은 각종 균과 진드기,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성 물질에 반응해 이중으로 공기를 여과 시켜 준다고 합니다. 각종 안전 관련 테스트와 기능 테스로 인증도 받았다고 하며 필터는 소모품으로 6~8개월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미니 공기청정기라고 해서 얼마나 작은지 가늠이 안되셨다면 이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죠. 기존에 사용 중이던 파라곤에어 프리미엄 블랙 공기청정기 옆에 두니 정말 작네요. 파라곤에어는 중형 차 안에 두고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사이즈였는데 픽스 퓨어원은 경차에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아담한 미니 차량용 공기청정기입니다.

전원은 파라곤에어와 달리 USB 전원을 사용하기에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물론 사무실이나 집안 책상,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할 수 있고 보조배터리에 연결해 휴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본 동봉된 USB 케이블의 디자인이 예쁜데요. 마이크로 USB 타입이라 여느 스마트폰 케이블을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DC 5V 전압을 사용하며 소비전력은 수면 모드일 때 0.2W, 일반 모드 0.7W, 터보 모드 0.9W로 돈으로 환산해도 한 달 50원의 전기 요금 밖에 쓰지 않기 때문에 매우 저전력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녹색 LED가 점등되며 자동으로 작동이 되는데요. 가운데는 전원 버튼, 왼쪽에는 모드 버튼으로 일반/터보/수면 모드(LED ON: 일반, 점멸: 터보, 꺼짐: 수면)의 3단계로 작동합니다. 저소음 팬을 사용하기에 터보 모드로 작동시켜도 10dB 미만의 소음이라 차 안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고 일반 모드에서는 귀에 가까이 갖다 대야 작동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도로 무소음 공기청정기에 가깝습니다. 후면 하단에 조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빛이 없는 야간에는 자동으로 수면 모드로 작동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인공지능이라 칭하는 것 같네요. 차량용 공기청정기로도 침대 옆 가정용 공기청정기로도 유용한 기능입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대시보드 위에 놓고 사용할 땐 이탈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논슬립 패드 위에 올려 두는 게 좋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제품을 사용해도 되는데 전 다른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후면의 USB 출력 단자를 사용하려면 전면 USB 버튼을 눌러야 작동되는데요.

USB 충전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스마트폰 등을 유선 충전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아래는 작동 영상입니다. 터치할 때마다 소리가 나죠.

동봉된 논슬립 패드는 여느 논슬립 패드와 달리 흡착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본체 하단의 논슬립 패드로 사용해도 되지만 전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때 사용했습니다. 무선 충전 기능을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굳이 필요 없지만 차량에서 사용할 때는 대시보드나 콘솔박스에 사용하면 운전 중 흔들림에 스마트폰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논슬립 패드는 필수로 보입니다. 갤럭시S8플러스로 무선 충전 기능을 테스트해봤는데요. 고속 무선 충전은 아니지만 문제없이 무선 충전 기능이 작동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무선 충전과 유선 충전을 동시에 사용하지는 말라고 되어 있네요.

이런 논슬립 패드를 사용해도 되는데 상단 배출구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조금 잘라서 사용해야 할 듯합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무선 충전 기능을 넣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스마트폰이 쉽게 밀릴 수 있다는 건 왜 간과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이라도 논슬립 패드를 하나 더 제공하거나 상단에 미끄러짐이 없도록 고무 부품을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문제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무선 충전 기능을 사용할 때면 스마트폰이 상단의 배출구를 막아버리는데 그것도 공기 청정기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픽스 퓨어원 XCA-501 공기청정기는 미니 사이즈의 공기청정기이지만 스틱 형태로 된  음이온 침전 방식의 이오나이저 공기청정기가 가진 음이온 방출 기능에 흔히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필터까지 탑재되어 초미세먼지까지 오염 물질을 걸러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음이온 기능도 숲속이나 폭포 음이온 보다 훨씬 높은 최대 300만 cc의 음이온을 방출해 준다고 하는데요. 이 음이온 기능이 싫다면 USB 버튼과 전원 버튼을 2초간 눌러 끄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범용성이 높은 USB 전원을 사용하고 유무선 충전 기능까지 제공하는데다 저전력, 저소음 제품이 5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미세먼지 공기청정기입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