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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25, 감성사진 찍기!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25, 감성사진 찍기!


감성 가득한 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같은 비싸고 성능 좋은 카메라가 필요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인스탁스 미니25와 같은 즉석 카메라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상이 인물인 경우에는 더더욱 말이죠. ^^ 단 한 장도 버리기 아까운 감성 가득하고 추억이 새겨진 즉석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사진을 찍을 때 함께 했던 사람들, 느꼈던 감정들, 흘러나오던 음악, 향기..같은 것들이 떠오르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최근 득템한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25를 활용한 사용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25 개봉
사실 카페에서 촬영한 다양한 사진들만 소개해도 인스탁스 미니25 리뷰로는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카메라 리뷰는 각 기능에 대한 소개와 활용하는 방법도 간단히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일반 카메라 리뷰할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사실 제품 써보려고 설명서를 펼쳐봤는데, 아무리봐도 이해가 잘 안되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잘 못찾겠더라구요 ^^;)


이번에 득템한 인스탁스 미니25는 Blue 색상이었습니다. 사실 White나 Pink 제품들이 가장 인기가 많긴 한데, 남자가 쓰기에는 확실히 Blue 색상이 예쁜 것 같네요~!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25는 카메라 본체, 설명서 2개, 건전지 2개, 손목 스트랩, 접사 렌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설명서는 각 국의 언어로 적혀 있는데, 하나는 제품에 대한 설명, 하나는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설명되어있더군요.

▲ 인스탁스 미니25는 접사렌즈 휴대시 분실하지 않도록 손목 스트랩에 묶어서 보관할 수 있다.



인스탁스 미니25의 첫 번째 장점은 누가 뭐래도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손으로 잡기에 약간은 큰 듯한 디자인이었지만, 실제론 좌우측에 라운드 처리가 잘 되어있어서 한 손으로 셀카를 찍기에도 부담 없는 디자인이더군요.


인스탁스 미니25의 렌즈는 침동식 논렌즈(줌 렌즈)로 60mm 화각을 가진 렌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접사렌즈를 착용한 경우에는 최소 촬영거리가 35cm,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50cm에서 최적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 착용하고 사진 찍었을 때는 근거리에서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 의아했는데, 함께 제공되는 접사렌즈를 착용하고나니 근거리에서도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더군요.


인스탁스 미니25의 전면은 플래시와 셀프미러, 셔터 버튼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플래시는 주위의 밝기를 인식해 셔터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어두운 실내나 역광에서도 배경까지 자연스럽고 깨끗하게 찍어주는 역할을 하는 자동인식 플래시입니다. 인스탁스 미니25의 사진 결과물 테스트를 위해 카페에서 촬영을 해봤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빛을 필요로 하는지 대부분 플래시가 터지더군요. (사진 결과물은 리뷰 후반부에 나옵니다^^)

▲ 인스탁스 미니25 후면부

인스탁스 미니25는 즉석 카메라이므로 매번 필름을 교체해줘야 하는 카메라입니다. 필름 비용 때문에 이런 카메라를 사용 못하겠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요즘엔 대량으로 예전에 비해 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무엇보다 사진의 결과물을 보면 여행 갔을 때나 특별한 순간을 담고 싶을 때 일반 카메라보다는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해서 인스탁스 미니25로 사진을 한 번 찍어보면 대부분 홀릭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인스탁스 미니25의 후면부에는 농담(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과 촬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의 선택값과 현재 남은 필름 수를 알려주는 LED 창이 있구요. 전원 버튼과 뷰파인더 또한 후면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스탁스 미니25는 리튬전지 CR2를 2개를 사용합니다. 일반 AA나 AAA 전지를 활용할 수 있었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남더군요. 이 전지 2개로 찍을 수 있는 양은 약 30팩 정도 된다고 하니 장수로 따지면 약 300여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전지 수명이 오래가더군요.

▲ 인스탁스 미니25 전면 디자인


▲ 인스탁스 미니25 줌렌즈 디자인



자, 그럼 대충 디자인에 대해 살펴봤으니 사진을 찍기 위해 필름을 넣고 버튼 기능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려야겠죠? 위 이미지에 있는 필름은 미키마우스와 캐스키드슨 스페셜 필름인데, 즉석 카메라 사진 결과물을 좀 더 예쁜 디자인의 필름에 담을 수 있어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필름입니다. 


필름을 개봉해 인스탁스 미니25의 후면에 있는 FILM 버튼을 눌러 뚜껑을 열어 안쪽 홈에 맞춰서 장착해줍니다. 전원 버튼 바로 아래쪽에 노랑색 표시가 있는데, 필름팩에 있는 노랑색과 방향을 맞춰서 눌러주면 손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 인스탁스 미니25 농담(밝기) 조절 버튼

후면부의 농담 조절 버튼은 사진의 밝기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D 표시는 Darken 즉, 어두운 상태로 찍기 위해 설정하는 값이고, L은 Lighten 즉, 밝은 상태로 찍기 위해 설정하는 값입니다. 사진 촬영하는 주위 밝기에 따라 이 값을 변경해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 표시가 없도록 설정하면 기본 값으로 촬영이 됩니다.

▲ 인스탁스 미니25 촬영 모드 선택 버튼

촬영 모드 선택 버튼은 플래시 발광 관련 세팅과 원거리 촬영시 필요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값은 자동 모드로 플래시 발광을 주변 밝기에 맞춰서 인스탁스 미니25가 알아서 조절을 하게 됩니다. 충분히 밝다고 생각되는 곳에서도 웬만하면 플래시가 터지더군요 ^^;
번개 모양의 강제 발광 모드를 선택하면 주위의 밝기와는 무관하게 무조건 플래시를 터뜨려 줍니다. 산 모양의 원경 모드는 실외에서 먼거리 (2.5m 이상)를 촬영하고자 할때 사용하면 좀 더 좋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필름을 꽂고 전원을 켜면 팩을 덮고 있던 뚜껑 부분이 먼저 나옵니다. 처음에 실수로 한 장 찍고 사진이 바로 올라오길래 한 장 버렸다고 아까워했는데, 알고보니 필름팩 뚜껑이더군요^^;

▲ 각 기능 버튼의 상태를 나타내는 LED 화면에는 필름의 남은 장수도 나타내준다.



인스탁스 미니25의 강점은 전면부와 측면에 각각 셔터 버튼이 있어서 세로 사진이든 가로 사진이든 문제 없이 촬영할 수 있고 셀카를 찍을 때도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렌즈 부분에 셀프 미러가 있어서 프레임을 확인하면서 셀카를 찍을 수 있어서 즉석 카메라를 사용할 때 셀카를 찍다가 실패해 비싼 필름을 버리게 되는 문제점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이 셀프 미러는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인스탁스 미니25와 캐스키드슨 필름팩의 조합은 최고다! 너무 예쁨!


▲ 셀프 미러 덕분에 처음 찍은 사진인데도 프레임 속에 정확하게 얼굴이 담겨 예쁘게 잘 나왔다!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25와 함께 추억 속으로..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즉석 카메라는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와 같은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보정해서 나오는 결과물과는 또 다른 감성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빛 좋은 야외, 카페, 여행지에 가서 언제든 꺼내 셀카 혹은 지인들과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즉석 카메라만의 그 느낌은 정말 찍어본 사람들만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인스탁스 미니25와 함께 예쁜 카페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지인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 추억이 담겨져 있습니다. 여친님이 서울에 올라와 있었다면 제가 직접 가서 촬영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항상 제 리뷰 도와주는 지인이 직접 갖고 다니며 촬영했는데요. 몇 일 사용해보더니 너무 만족스러워서 뽐뿌가 온다고 난리가 났네요^^; 
(사진 결과물을 보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즉석 카메라 중 가장 인기가 좋은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시리즈 중, 인스탁스 미니25의 디자인과 사진이 어떻게 담겨지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은 아래 사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마지막 사진까지 보고나면 바로 구매하고 싶어질테니 마음 단단히 먹으시구요!! ^^





하얀 창문에 비친 태양 빛에 너무나 잘 어우러지는 인스탁스 미니25로 찍은 사진들...






















연인, 친구들과의 추억을 작은 프레임 속에 담다....








































"인스탁스 미니25, 갖고 싶죠? ^-^)"

예전에 사진 찍는 모임에서 여행을 갔을 때, 한 명이 챙겨온 인스탁스 미니 덕분에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쉽게 담을 수 없는 정말 멋진 사진을 촬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즉석 카메라에 대한 로망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번에 득템한 인스탁스 미니25를 사용해보니 그 로망이 더욱 커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사용해봤던 즉석 카메라들과는 다르게 셔터 버튼이 전면과 측면에 있어서 어떤 방향에서든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했고, 전면 셀프 미러 덕분에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않는 멋진 셀카 사진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 친구들과의 우정, 여행지의 멋진 기억들을 담기 위해 즉석 카메라 정보 알아보고 계시던 분들께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25 강추해드립니다! 진짜 후회 안해요 ^^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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