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개봉기

세 번째 아이패드인 뉴아이패드를 까보고 전작과 달라진 점 등을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아래쪽이 아이패드2, 위쪽 비닐로 덮여 지금부터 살펴볼 놈이 뉴아이패드입니다. 박스에는 공히 iPad라고 씌여 있습니다.

 

전작들과 완전히 같은 구성입니다. 4G(LTE)를 지원하는 모델이라 심카드 교체 도구가 들어 있습니다.

 

뭐가 달라진거지?

 

알수가없네요.

 

왼쪽이 2세대, 오른쪽이 3세대입니다. 구별이 가시나요?

살펴보면, 카메라 렌즈 크기가 다르고, 두께도 더 도톰하다는 것이 육안으로 구별가능합니다.

 

카메라의 크기 뿐 아니라- 3세대의 후면카메라의 렌즈는 아이폰4s에 쓰인 밝은(빠른) 렌즈이며, 이미지 처리도 빨라져서 전작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화질과 오토포커싱의 빠르기가 확연하게 좋아졌습니다.

전면입니다. 왼쪽이 2세대, 오른쪽이 3세대입니다. 3세대는 검정색으로 골랐습니다. 똑같으면 곤란해서 ;;

 

자 그럼 악세사리 호환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맥컬리 뒷판덮개입니다. 2세대용으로 나온건데 기분좋게 딱 맞는 정밀한 놈입니다.


네.. 3세대에는 안 맞는군요. 3세대는 뒷판이 좀 더 두껍기 때문입니다. 무게도 60그램(계란 1개정도) 무거워졌습니다.

2세대 대비 3배에 가까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전면덮개형 블투키보드입니다. 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http://www.appstory.co.kr/goods_review290?page=4&orderby=fid_desc)

아주 잘 맞습니다. 유격 전혀 없이 그저 착 달라 붙습니다.

악 그런데 왜 내 3세대는 유심슬롯이 0.1mm정도 안쪽으로 더 들어가는지.. ㅠ 뽑기실패같아요 ㅎㅎ

 

즉, 2세대와는 두께가 차이날 뿐, 둘레의 디자인과 유선형의 알루미늄 뒷판은 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왼쪽은 인케이스 오른쪽은 벨킨 파우치입니다. 모두 1,2세대 용인데 3세대에 넣어도 그럭저럭 사용가능합니다.

단, 1세대 용은 뒷판 카메라 구멍이 없습니다. 그래서 2세대에 끼워서 씁니다.

1세대는 팔아먹은지 오래지만 천연가죽 파우치(비쌈ㅋ)는 아까워서 남겨뒀다가 2세대에 쓰고 있습니다.

2세대 카메라는 화질이 구려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었죠.

 

그러나! 3세대의 카메라 화질과 AF스피드는 감탄할 정도이며, 아이패드의 9.7인치 광시야곽 패널과 맞물려 매우 볼만합니다.

 

처음 전원넣고 사용자설정 할 때의 화면의 선명함! 기분이 좋아집니다.

 

3세대부터는 mp3를 커버 이미지의 짧은 변을 1536픽셀에 맞춰야겠습니다.

사진을 640픽셀로 올려서 ;; 화소의 촘촘함을 표현해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물론 매크로렌즈로찍으면 되지만 돈받고하는리뷰가 아니니깐 ㅎㅎ

 

2, 3세대 각 패널의 색온도와 색분포가 어떻게 다른지는 감이 오시는지요? 밝기는 80%로 동일합니다.

2세대도 쓸만했지만 3세대는 더 좋아졌습니다.

도시바의 G계열 노트북이나 샤프의 상급 패널의 색감을 내 줍니다. (LCD의 화질은 일본업체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3세대 패널 공급처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맞나요?

2세대는 엘지디스플레이일거구요. 3세대도 이번 분기부터 공급한다고 하는데.

쨌든 이제 디스플레이 패널 삼성이 앞서나가고 마나요 ;; 아이고 엘지 어쩔건가 ㅠ 일본업체들의 디스플레이 수준에 거의 도달했다고 보입니다. 수율과 가격은 넘사벽이었지만 이제 화질까지.. 햐 놀랍습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쩌네요.

*커버이미지: (C)PROJECT W.A. 일명 '하얀마약'

 

놀라운 ppi로 인해 그야말로 종이책 읽는 느낌으로 전자책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이 작아서 표현을 못해 다시한번 아쉽습니다.

*필영 연재 최종화 스캔. 관련정보: www.usagi-drop.tv

 

마무리하자면,

 

2세대와 3세대는 베젤은 동일하지만 3세대가 닭의알 1개분량만큼 더 무겁고, 뒷판이 더 두껍습니다.

수납공간에 여유가 있는 파우치류의 악세서리나, 베젤사이즈에 맞춘 악세사리는 3세대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커버를 회사에 놓고와서 사진에는 없지만 스마트커버도 그대로 사용가능합니다.

외관은 그닥 달라진점이 없습니다. 똑같다고 봐도 될정도입니다.

 

그러나 성능은 넘사벽입니다.

뒷판 카메라의 왜곡적은 신형렌즈와 신형 이미지프로세서에 의해 아주 빠른 AF와 화질을 보여줍니다.

9.7인치 2048×1536픽셀의 광시야각 패널은 꽤 균형잡힌 색분포를 적용해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아주 자연스레 디스플레이 해 줍니다. 이만하면 뭐 흠잡을 데가 없네요.

 

A5X는 디스플레이 처리속도를 강화해놨기 때문에

무인코딩 플레이어 앱에서 mpeg4가 아닌 mkv같은 복잡다양한 멀티채널 동영상을 꽤 만족스런 수준으로 뿌려줍니다.

물론 더 빠르면 좋겠지만, 모바일은 배터리와의 싸움이라

무작정 클럭을 올릴 수가 없고 전압당 처리효율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뭐 ;; 이정도 개선도 아쉬운 대로 만족할 만 합니다.

 

3세대는 비록 한국주파수에 맞는 4G LTE칩을 달고나오질 않아서 ;; 3세대방식중의 최종진화형?인 HSPA+를 씁니다.

2세대는 HSPA라는건 아시죠? 3세대의 HSPA+가 10%정도 더 빠릅니다.

 

3세대는 기기 자체에서 '개인용 핫스팟'을 지원합니다만, 국내통신사가 제공을 하지 않습니다. 이점은 아쉽습니다.

아쉬운대로 HSPA+라도 테더링 돌리면 그럭저럭 쓸만한 모바일 AP(KT 에그같이..)로 변신할 수 있는데말이죠 ㅎㅎ

 

굳이 단점을 들자면- 2세대에 비해 뜨겁습니다. 2세대는 뭔짓을 해도 발열을 느끼기 힘들었으나, 3세대는 뜨뜻~합니다.

물론 노트북에 비하면 양반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충전시간이 오래걸립니다. 그래서 충전을 자주 해줘야 한다는 점은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노트북 6셀배터리로 4시간 사용하는 것에 비해 3세대는 7시간은 너끈하니까, 역시 문제가 되지 못합니다.

 

3세대 아이패드 짱입니다. 바이오만 남겨놓고 다른 놋북은 다 처분해버렸고 그 바이오조차 신모델을 살 생각이 없습니다.

 

이상 개봉기와 짧은 사용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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