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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ON.

숨김무늬로 그물무늬를 넣었지만, 옴니아2(삼성)와 같은 다양한 색변화(스펙트럼 효과)가 없어서 피식.

이제는 스마트폰의 상식인 정전식, 유리재질 전면패널. 국내업체들이 Apple™의 정전식을 폄하할 때가 엊그제같은데..

흐드미.   

베젤을 금속광택 도료로 칠했지만 그렇다고 플라스틱의 미지근한 느낌은 벗어날 수 없다. 바꿔말해 '싼티'라고 하던가.

스피커와 USB(Micro-B) 인터페이스. 대충 꽂다가 삐끗 할 때 마다, 페인트 벗겨질 듯. 

출하시에는 보호테이프로 막아놓았지만, 이걸 붙이고서 쓸 수는 없지. 당장 뗀다.

8백만화소급 카메라와 제논발광 플래쉬. 해상도는 높아졌으나 사진품질은 여전히 실망스럽다.

배터리와 외장메모리를 교체/확장할 수 있다.

원활한 DMB 수신을 위한 안테나.

DivX, WMV, AVI 등 다양한 포맷과 코덱을 지원하여, 간편하게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 자랑하는 디스플레이 답게, 색재현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800*480의 해상도는 아쉽다. 동사는 iPhone4에 960*640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는데..

대화면, 고해상도, 광시야각, 색재현율, 밝기, 3D기능 등- 각자 생각하는 '디스플레이의 미덕'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듯.

(※재생중인 영상은 요구르팅에서 배포했던 O.S.T. - Always 티저영상)

부팅화면. 안드로이드 / T / LG 로고가 보인다. 

출시 이후 2번의 펌웨어 업데이트로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완전하지는 않다.

-화면을 뒤집으면 멀티미디어 재생이 멈추는 기능이 가끔씩 작동하지 않음.

-터치 선택이 정확하지 못하다. (도대체 몇 번을 눌러야 작동하는가?) iPhone 시리즈가 문서편집, 표계산 작업까지 가능할 정도의 세밀함을 뽐내는 것에 비하면 한심스러운 수준.

-대화면임에도, 아이폰4에 비해 낮은 해상도는 답답한 느낌마저 준다.

-카메라 AF속도와 이미지 저장속도가 기기스펙에 비해 매끄럽지 못하다. 화질역시 실망스럽다.

물론, 이러한 결점은 제조사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안드로이드 OS가 갖는 문제일 수도 있다.

플래쉬10.1이 구동되어 윈도우 탑재 PC와 유사한 인터넷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반갑다.

최신 스펙답게, 인터넷 브라우징 구동속도가 빨라 좋긴 한데, 터치의 부정확, 화면 전환 반응이 느린 점이 걸림돌.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보면- 내장스피커의 음질이 좋지 못하다. 전체적인 만듦새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화면은 크지만, 해상도가 낮은 점도 아쉽다.

이건 수박겉핥기 촌평에 불과하니, 실사용자 제위의 '이런점이 좋다'와 같은 댓글과 의견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