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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수필교실에서 서정주 시인 고택답사겸 낭독회 행사가 있는 날이다

            나는 제일 먼저 음료를 준비하여 관악구 남현동에 있는 서정주 시인 고택에

           도착하여 폰카로 고택 곳곳을 찍었다 시인 고택은 관악구에서 관리한다고 한다

          고택은 소박하고 아담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낭독회 행사가 시작되었다 낭독회 원고는

         학습문고 처럼 모든 회원들의 원고를 소책자로 만들어 졌다 행사진행을 맡은 사회자가

        나에게 선생님 글을 낭독하라고 해서 작품에 누가 될까봐 사양을 했는데도 짜꾸 권하기에

       엉망으로 읽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글 읽는 연습을 할껄 하는 아쉬운 마음이었다 모두 자기작품을

      읽는데 내차례가 또 돌아왔다 나는 글이 형편없어 읽기 좀 그러니까 나중에 보라고 했는데

      모두 괜찮다고 읽으라 해서 어쩔수 없이 읽었는데 선생님 작품보다 더 못읽었다 등단 하지 못한

      몇사람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이런 이유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번 낭독회때는

     원고만 내고 참석은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얻은것도 있다 낭독회 행사가 이런것 이구나

     하고 알수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