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페이지
고객센터
약관 안내

4월8일,수요일-봄은 벌써 늙어간다

4월8일,수요일-봄은 벌써 늙어간다
 
 
 
 
 
짧은봄 짧은생각

언제부터일까.




* 벚꽃, 짧은 봄이 주

봄이 우리 곁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더 짧게 느껴진다.
연이어 터지는 큰 사건에 가슴 철렁 내려앉느라
올해는 봄을 누릴 여유가 더욱 없었다.




아름다운 목련화

 봄바람에, 봄비에,
혹은 그냥 제 무게를 견디지 못해 내려앉은 꽃들이
봄이 다 가기 전에 자신들을 한 번 더 봐 달라고 손짓한다.




조지훈의 낙화(落花)

낙화(落花)의 운치는 활짝 핀 꽃봉오리 이상이다.





낙화목련

봄비 끝,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흰 목련꽃잎들.



어여뿐 목련이 사라지

한때 우아한 학 같더니,
이젠 검버섯 여기저기,
시든 배추잎이 따로 없다.






낙화 직전 목련/매실

한겨울 칼바람 이겨내고 눈물 속에 피운 꽃,
아쉽게도 지는 건 한순간이다.




겨우 6g짜리 국회의원

그렇다. 의원님들
 ‘금배지 꽃시절’인들 얼마나 갈까?
 바람 건듯 불면 우수수 지는 게 강호의 법칙.




목련꽃 피는 봄날에/용

잎보다 먼저 핀 꽃들은 하나둘 지고,
봄은 벌써 늙어간다.





 

댓글 (총 0개)

덧글입력하기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글쓰기 총 23806개의 글이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공지 앱스토리영자 2013.05.24 0 114093
23958 내사랑나비부인 2015.04.15 0 2622
23957 사교계여우 2015.04.15 0 2878
23956 메gaman 2015.04.14 0 2339
23954 사교계여우 2015.04.14 0 2554
23953 rkekfkddj 2015.04.14 0 2196
23952 작가지망생 2015.04.14 0 1930
23949 내귀는candy 2015.04.13 0 2391
23948 사교계여우 2015.04.13 0 2719
23947 사교계여우 2015.04.12 0 2519
23946 사교계여우 2015.04.11 0 2595
23945 사교계여우 2015.04.10 0 2580
23944 man발의청춘 2015.04.10 0 2305
23941 rkekfkddj 2015.04.09 0 2673
23940 랍스터주세요 2015.04.09 0 2457
23939 사교계여우 2015.04.09 0 2621
23937 이건진짜야 2015.04.08 0 2497
23936 사교계여우 2015.04.08 0 2727
23935 내귀는candy 2015.04.07 0 2328
23934 사교계여우 2015.04.07 0 2445
23933 봄바람분다 2015.04.06 0 2597
글쓰기
51525354555657585960
게시물검색하기
제목
  • 제목
  • 내용
  • 제목+내용
  • 아이디
  • 닉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