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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스마트 기기가 많아지면서 보조배터리 하나쯤은 많이들 갖고 계실 텐데요. 이 보조배터리와 결합해 발열을 하여 보다 따뜻한 목도리를 만들어주는 히트넥 넥워머를 사용해봤습니다.

히트넥(HEAT NECT)은 꽈배기 니트 넥워머에 발열 기능을 더한 제품인데요.

아이보리와 레드(와인) 두 가지 컬러가 출시되어 있으며 6개월의 보증기간에 제조는 중국에서 하였네요.

구성품으로는 넥워머와 보조배터리 연결을 위한 USB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가로 길이는 60cm, 세로 길이는 20cm이며 무게는 26g로 가방이나 핸드백에 넣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 없는 크기네요. 단추에 끼웠을 때는 넥워머로 펼쳤을 때는 무릎담요나 온열 찜질기, 전열 방석 등 원하는 곳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히트넥 넥워머의 핵심은 이 온열패드에 있는데요. 검게 보이는 것이 최고급 JAPAN 24k 카본 파이버로 열전도율이 높아 3분 이내면 온열이 완료된다고 하는데 실제 체감도 비슷했습니다. 벨크로로 붙어 있어 지퍼를 열어 분리가 가능하기에 패드를 제외하고 목도리 자체는 세탁이 가능합니다.

온열패드(warmer)의 모델명은 엑타코 웜(ECTACO WARM)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정격 DC5V, 1.5A, 최대 8W로 중국에서 제조한 것을 엑타코에서 수입, 판매한다고 하네요.

꽈배기 목도리의 재질은 100% 울 원사로 보온성을 높였다고 하며 안쪽은 부드러운 화이트 퍼(FUR)로 촉감도 좋고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역시 중국에서 제조하였고 엑타코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네요.  세탁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울이라 그런지 손세탁만 가능하다고 나와있네요.

본연의 기능인 목도리로 쓸 때는 2개의 단춧구멍에 끼워 사용합니다.

따뜻한 니트 목도리라 그냥 매고 있어도 따뜻해지지만 보조배터리에 연결해야 히트넥 넥워머 본연이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겠죠. 연결할 때 주의할 점은 5V 1.5 이상을 지원하는 보조배터리를 사용해야 하며 이보다 낮을 경우 구동이 되지 않거나 최대 온도(약 45도)로 발열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또한 5V 1A 포트 연결시 과부하 현상으로 보조배터리가 고장 나거나 과열될 수 있으니 5V 2A 출력 포트 사용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저는 5V 2A를 지원하는 10,000mAh 보조배터리에 연결해봤는데요. 

연결됐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들고 있지만 동봉된 USB 케이블이 1.2미터로 길기에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히트넥 넥워머는 5000mAh 보조배터리 기준으로 3시간, 12,000mAh로 6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버튼이 2개라 마스크처럼 입까지 완전히 감쌀 수 있는 크기지만 답답하면 하나를 풀어 사용해도 됩니다.

목은 우리의 신체 부위 중 체온 조절을 담당하고 뇌로 올라가는 주요 혈관이 집중되기에 목만 따뜻하게 해도 체감 온도가 최소 3도 이상 증가하기에 추운 겨울 목도리 두르길 권장하는데요. 다소 거추장스러운 긴 목도리 대신 넥워머에 온열 기능까지 더해진 히트넥 넥워머는 착용하기도 간편해 점퍼 같은 캐주얼은 물론 정장이나 교복 등 어느 옷에도 잘 어울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계속 보조배터리와 연결해 두면 목덜미가 살짝 뜨거운 감이 있기에 온도 조절이 가능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때문에 케이블을 가끔 뺐다 꼈다 하거나 방향을 돌려 사용하고 있네요.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