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우 파워튜브 2600L 보조배터리는 애플 라이트닝 8핀 커넥터를 내장해 최신의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아이폰 보조배터리입니다. 물론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안드로이드 제품도 충전이 가능하죠.
지난 6일 앱스토리 스마트 리뷰어로 미포우 파워튜브 2600L 제품을 택배 수령 하였습니다. 단단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물 그림이 그려져 있지만 방수가 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미포우(MIPOW) 파워튜브 2600L은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주)조이트론에서 수입한 리튬이온 배터리입니다. 어느 제조사의 셀을 사용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네요. 아이폰 호환 제품에는 MADE FOR IPOT, IPHONE이라는 문구가 있듯이 품질, 성능, 안전성을 입증하는 애플 공식 MFI 인증을 받아 애플 스토어에서 공식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처음 박스를 열 때 다소 난감했는데요. MiPOW라 써 있는 양 쪽의 스티커 은색 부분을 들고 때어 낸 후 위로 당겨주면 위와 같이 3단 분리가 되어 보조배터리 본체와 설명서, 파우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설명서는 아쉽게도 영어와 중국어로만 쓰여있네요.
미포우 파워튜브 2600L의 외관은 화려한 유광 컬러로 되어 있는데요. 요즘 메탈 재질의 스마트폰에서 많이 쓰이는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합금으로 되어 있어 스크레치나 파손, 충격에 강하다고 하네요. 실버, 라이트 블루, 핑크 3가지 컬러가 판매 중이며 제가 수령한 색상은 라이트 블루 컬러입니다.
사이즈는 29(L) X 23(W) X 103(H)mm이며 무게는 86g으로 가볍습니다.
파워튜브 2600L의 가장 큰 장점은 애플 라이트닝 8핀 출력 단자와 USB 단자가 내장되어 있어 아이폰 5이상 사용자의 경우 케이블을 따로 휴대할 필요가 없고 본체 충전시도 케이블이 필요 없다는 것이죠. 때문에 충전 단자를 연결하고 스마트폰과 함께 휴대하기도 간편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마이크로USB 5핀 단자가 있는 것은 많지만 라니트닝 8핀이 내장된 제품은 처음 보는군요.
제품명처럼 내장 배터리의 용량은 2600mAh이며 3.7V에 9.6Wh이고 입출력 모두 5V 1A로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 타입입니다. 상단에는 USB 단자와 전원 스위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2600mAh의 용량이지만 내부의 라이트닝 커넥터와 외부의 USB 단자를 활용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동시 충전도 가능합니다.
미포우 파워튜브 2600L을 충전 중인 모습인데요. 뚜껑을 열고 안쪽의 USB 커넥터를 AC어댑터나
PC/노트북의 USB 단자에 연결해 줍니다. 완충 시간은 4~5시간이며 배터리 수명은 500times라고 합니다. 500번 충방전 가능하다는 의미겠죠. 어느 셀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애플의 MFI 인증과 과충전, 과방전 설계가 되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충전량 확인은 전원 버튼을 눌러 확인할 수 있는데요. 50~100%라는 다소 애매한 수치로 되어 완충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데 완충이 되면 2개의 LED가 모두 켜져 있으니 빼주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는지 갤럭시S5 광대역 LTE-A 폰에 꽂아 봤습니다. 출력이 낮은 경우 USB로 표시 될 때가 있는데 AC로 정상적인 속도로 충전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6라면 1회 정도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죠.
그렇다면 태블릿PC에는 어떨까요? 출력이 1A 뿐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갤럭시 탭 10.1에서는 출력이 모자라 정상적인 번개 표시가 아닌 X 표시가 나며 충전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면 충전이 되긴 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고 화면을 켠 상태에서 사용하면 사용량 보다 충전량이 감당하지 못하죠. 때문에 미포우 파워튜브 2600L은 스마트폰에 적합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죠.
미포우 파워튜브 2600L은 요즘은 흔해져버린 대용량보조배터리는 아니지만 위와 같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충전하면서도 위와 같이 한손에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죠.
기존에 갖고 있던 아이뉴 스마트워머 2200과 비교해 봤습니다. 비슷한 외관을 띄고 있는데 아이뉴는 둥근 형태인데 반해 파워튜브는 다소 납작한 형태라 손에 쥐기 보다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이뉴가 다기능 제품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내장 케이블에 용량이 400 더 크다는 장점이 있죠.
간혹 파우치가 들어 있지 않아 아쉬운 제품들이 있는데 미포우 파워튜브 2600L은 전용 파우치가 들어 있어 제품의 손상 없이 휴대하며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한 보조배터리였는데요. 애플 라이트닝 8핀 내장형이라 아이폰5, 6 유저들에게 더욱 반가운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마이크로5핀 커넥터 옵션이 있어 안드로이드 유저용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S.d. :)
저는 미포우 파워튜브 2600L 제품을 추천하면서 앱스토리로부터 무료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