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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져는 이제 젠하이져만의 패밀리룩을 구축한 듯 싶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MX985(MX985 포스팅 보러가기)도 그렇고 크기만 다르지 디자인이 매우 흡사하네요. 이어폰의 디자인과 대략적인 기능이 한눈에 잘 들어오며 뒷면엔 정품보증서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이 보증서를 분실시 공식 수입사에서 2년 무상 A/S가 불가능하니 꼭 잘 챙겨두시면 되겠습니다.^^ 

에코패키지인걸까요 아님 종이 절약을 위한 방안인지 포장박스 내부에 저렇게 설명서가 있습니다. 역시 찾아봐도 한국어는 없어요^^

제품 구성품은 중가형 이어폰 답게 어느정도 푸짐하네요. 파우치와 이어팁은 기본으로 있네요. 특이한게 ㄱ자 4극 케이블 들어있는데, 젠하이져 CX275s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의 통화가 가능하도록 기본 단자도 4극단자로 되어 있습니다. 혹여나 호환이 안되는 스마트폰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4극 케이블을 포함시킨듯 합니다. 배려 좋네요.

인터넷상의 CX275s 상세 페이지에도 흑진주라고 언급한거 같은데 그 말에 격하게 공감하게 됩니다. 동글동글하고 펄감이 들어간것이 이쁩니다. 작은 사이즈라 귀가 작으신분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보통 저가 커널형 이어폰을 보면 스펀지나 솜을 막혀 있어 억지로 공간감과 중저음을 키우는데 젠하이져 CX257s는 중가형 이어폰 답게 철망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물질이나 내구성에서도 스펀지에 비하면 훨씬 뛰어나겠죠?ㅎ

동글동글하니 작고 귀여운 디자인입니다. 이어팁이 총알팁이어었다면 더 어울렸을 것은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총알팁을 좋아합니다.

젠하이져 CX275s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편리를 위해 마이크와 전화받기/끊기,트랙넘기기,음악재생,정지를 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달려 있습니다. 그냥 쉽게 말해 저 통화모양 버튼이요.ㅎㅎ 마이크 성능이 발군입니다. 테스트 겸 여자친구에게 전화해봤는데 깨끗하게 잘 들린다고 하네요.

젠하이져 제품은 대부분 Y자형의 케이블을 씁니다. 제가 여태 젠하이져 제품들을 쓰면서 y자형을 써본적이 없습니다. 한 6가지 써본거 같은데 안써본게 더 많아서 있을수도 있겠지만... 일단 저 CX275s는 Y자형 케이블입니다.

이어폰 유닛이 작아서 그런지 케이블선도 비교적 얇습니다. 케이블 겉면이 약간 탄성이 있지만 얇은 케이블 특성상 줄꼬임은 무시하지 못하겠네요.

보통 이어폰과 헤드폰은 3.5극 단자로 되어 있고 젠하이져 CX275x처럼 마이크가 달린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4극단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마이크도 달려 있는데 3.5극단자가 달려 있다면 통화품질이 심히 안좋을 수도..... 3.5극과 4극단자 구분은 제 블로그 서로이웃이신 심심한 아리엘님(http://jwkang3929.blog.me/40210206709)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CX275s엔 혹시나 기본 4극단자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호환이 안될 것을 배려해 4극단자 케이블이 여분으로 들어있습니다. 왠만하면 다 호환 될거에요.

하드케이스가 아니라서 제품 충격같은건 보호할 수 없지만 기스나 간편하게 보관을 할 수 있는 용도입니다. 겉면엔 은은한 광택이 흘러 은근히 고급스러워보이고 내부엔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어 이어폰 보관시 기스를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