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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오랫만에 제품 사용기를 적어보는것 같네요.
오늘은 카멜이어폰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일단, <카멜>이라는 브랜드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어폰의 음색을 결정하는 헤드부분을 교체할수있는 이어폰이
있고 그게 바로 카멜이어폰이라고 한다면 호기심을 가지고 이 글을 읽어주실
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되네요. ^^
카멜이어폰은 한마디로 저, 중, 고음역대의 소리에 특화된 3가지의 헤드
부품을 직접 갈아끼우면서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음악을 들을수 있는
그런 이어폰입니다. 그리고, 제가 저번에 프리뷰를 남긴것처럼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쿼드비트의 강화형같은 느낌의 제품이기도 하죠.
거두절미하고 일단 제품 사진부터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껍니다.
허접한 사진과 제품설명사진이 함께 나가니 잘 봐주세요~
(제가 찍은 사진은 허접한 폰카로 찍은거라 이해하시는데 도움만 되면 좋겠습니다)
[개 봉 기]




개봉기는 장황한 글없이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그냥 제품을 받으면 이렇게 생겼구나~라고 봐주시면 되겠네요.
자세한 제품 구성및 설명은 나중에 자세히 하겠습니다.
(P.S : 이 사진은 화이트 제품이고 아래 사진은 블랙 제품인데 이유는 화이트가
불량으로 와서 교환했습니다. 배송중 충격을 받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받고나서 반나절
만에 리모컨 부분이 반으로 쪼개져버려서 어쩔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반품교환요청
하니까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접수해주셔서 큰 불편함없이 새제품을 받았습니다.)
[제 품 설 명]

세계 최초의 3헤드 교체 이어폰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른 이어폰 관련 사이트에 가보니 이런 제품이 또 있다는 소리도
있던데 전 이런 이어폰을 처음 보는지라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3가지의 헤드가 다른 소리를 내어줍니다.



헤드는 알기쉽게 색깔별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블랙은 저음, 레드는 중음, 실버는 고음역대를 맡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사진에서도 설명이 되어 있지만 3가지 헤드는
각기 알맞는 음악장르가 있고 또 거기에 맞게 색깔이 분명한 편입니다.

그리고 카멜이어폰의 또다른 특징중에 하나가 유니바디 공법을 사용한 제품이라는
겁니다. 유니바디 공법이란 위에서 설명된것처럼 재료를 절개하지 않으면서
이음새없는 제품을 만드는 공법을 칭하는 말인데 특히 소리를 듣는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해야하는 이어폰같은 제품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술이라고
보여집니다. 소리가 새어나가는(누음)게 없으니 온전한 소리를 들을수 있겠죠.


카멜이어폰(CM-301)의 제품구성과 간략한 스펙정보입니다.
제품 구성은 착한 가격대에 맞게 풍성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카멜이어폰의 특징인 헤드 교체를 위해 블랙, 레드, 실버의 헤드들이
각각 한쌍씩 들어가있고 이어캡도 사이즈별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펙을 보면 CM-201이란 모델도 보이는데 우측편에 보여지는 뽀족한 바디가
인상적인 이어폰이 CM-201입니다. CM-301과의 차이점은 헤드가 저음과 고음
으로만 나뉘어져있고(2개) 소리가 CM-301에 비해 조금 퀄리티가 낮다고 하네요.



카멜이어폰(CM-301)을 제대로 찍은 사진과 제가 찍은 허접한 실사진입니다.
한가지 미리 말씀드릴게 있는데 두번째 사진의 이어캡은 제가 사용하던 실리콘팁을
끼워놓은것입니다.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면 맨위의 사진처럼 기본팁이 장착되어
있는데 쿼드비트를 사용해보신 유저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요너석도 그다지
기본팁이 좋지가 않네요. 물론 쿼빗에 비해서는 좋은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다고 생각한 부분이었습니다. 뭐, 착한 가격대에 맞춘것치고는 괜찮은편이니
막귀에 가까우신 분들이라면 그냥 사용하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막귀가 아니라는건 아닙니다. 전 막귀보다 아주 쬐~끔 나은
귀를 소유한 일반인입니다. 다만, 팁을 바꾼건 소리를 제대로 듣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사진은 탭을 벗겨내고 찍은 헤드부분의 사진입니다.
지금 보이는 빨간색 헤드 부분을 잡고 나사 돌리듯 돌리면 탈/장착이 가능합니다.
헤드 부분을 탈/장착하는 방법을 녹화한 동영상입니다.
아주 허접한 동영상이 되어 버렸지만 새벽에, 그것도 완전 허접한 폰카로 녹화한
것이니 많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헤드 부분이 너무 흐릿하게 나왔는데
이어폰 바디와의 결합부분이 나사처럼 되어 있어서 저렇게 빙글빙글 돌리면서
빼고 끼우고를 할수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헤드 교체는 너~무 쉽다는것이죠.
다른 이어폰 제품들처럼 별도의 교체툴을 이용해서 필터나 헤드를 가는등의
번거로움은 카멜이어폰에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이네요.


마이크와 연결잭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카멜이어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일명 칼국수이어폰답게 플랫한 케이블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이크는 특별한 부분없이 무난한편이고 연결잭은 일반 4극단자를
지원하는 음향기기라면 모두 호환이 가능하네요.
(구형 스마트폰 -갤럭시S같은- 에서는 호환이 안됩니다)



저음, 중음, 고음을 각기 맡고 있는 헤드의 사진과 이어폰에 탈/장착한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카멜이어폰을 받아서 사용하며 들어본지도 2주가
다 되어가는데 저렇게 조그마한 헤드를 갈아끼우는것만으로 음색자체가
변한다는건 어떤 원리인지 알수가 없네요. 아무튼 헤드를 갈아끼우는것만으로도
자신의 기호와 음악장르에 맞게 사용할수 있다는점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청 음 및 사 용 후 기]
이어폰에 어느정도 일가견이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껍니다.
아무리 좋은 이어폰이라도 모든 음역대의 소리를 각각의 음악장르에 맞게
제대로 내어주는 이어폰은 없으며 특정 음역대나 음색에 특화된 이어폰을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살수밖에 없다라는 것을 말이죠.
이를테면 힙합이나 재즈등의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저음형 이어폰을
좋아하고 라이브 음원이나 보컬, 락, 팝, 댄스등을 즐겨듣는 유저라면
중 고음형 이어폰을 고르게 된다라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제가 카멜이어폰을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저, 중, 고음역대에
특화된 소리를 나누어서 들을수 있는 이어폰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힙합이나 재즈를 들을때, 혹은 힘있는 중저음형 남자가수의 음악을
들을때는 블랙헤드로 듣고 보컬중심의 노래나 라이브 음원, 팝이나 댄스
장르의 음악을 들을때는 레드헤드로 들으며 락이나 고음이 중시되는 장르의
음악들, 그리고 고음이 출중한 여자가수들의 음악을 들을때는 실버헤드로
들으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실제로 들어본 결과는... 크게 나쁘지 않다라는 겁니다.
실버헤드 : 고음에 특화된 헤드답게 락이나 고음이 좋은 여자가수들의
음악을 들을때 좋습니다. 고음이 올라가다가 먹먹해져 버리는 XBA-1과는
다르게 어느정도 뻗어주는 느낌이네요. 다만 알루미늄 바디가 주는 청량함?
이 문제가 되는지 소리가 고음으로 갈수록 금속 특유의 차가운 느낌이 들면서
약간 소리가 찢어지는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그냥 일반적
으로 표현하는 찢어지는 소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저도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
그리고 치찰음이 좀 있긴한데 단순히 그 때문은 아닌것 같고 소리자체가 가볍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고음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 느낌이랄까?아무튼 제 귀에는 조금 자극적인 소리가 많이 들려서 일단 봉인해둔 상태입니다.
(저음은 많이 없는 편이며 중음은 어느정도 들을만한 수준입니다)
블랙헤드 : 일단 실버를 듣다가 블랙헤드로 들으면 오~ 저음이 제법 강하게
나오는데?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둥둥거리는 저음이 인상적인 헤드입니다.
특히 힙합이나 재즈, 헤비락등을 들을때 괜찮은 느낌을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둥둥거리는 저음형 이어폰을 극히 싫어하는지라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네요.
다만, 저음역이 확실히 살아야하는 음악에서는 괜찮은 느낌을 내어 줍니다.
소리는 무거워진만큼 선명함이 떨어지고 길게 퍼지거나 너무 단단하게 딱~
떨어지는 저음이 아닌 약간 퍼지는 느낌의 저음을 내어줍니다.
(당연히 고음은 많이 깎여있고 약간 막이 낀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레드헤드 : 사실 카멜이어폰을 받기전에 사용기에 블랙헤드와 실버헤드의
차이가 너무 강해서 레드헤드의 존재이유를 모르겠다는 글을 보고나서 내심 좀
걱정했었는데(전 중고음 위주의 이어폰을 좋아합니다. 보컬이 살아있는 라이브
음원을 많이 듣는 편이라서요 ^^) 블랙과 실버를 듣고난뒤에 레드를 들으니
확실히 중음이 앞으로 나와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확실히 보컬의 목소리가 잘들리고
또렷하게 머리에 맺힙니다. 그런데 중음이 앞으로 많이 나와있어서인지 악기소리가
좀 작게 들리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음악에 조예가 별로 없어서 무엇무엇이
잘 안들린다라고 말을 할수는 없지만 가수는 내 앞에서 노래하고 연주자들은
제법 떨어져서 연주를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음은 개인적으로 쬐끔! 아쉬운 수준이고 고음은 괜찮은 편이네요)
그 외에 제가 사용해보면서 느낀것들을 적어보자면~~~
일단 마이크는 통화할때나 리모컨으로 활용할때의 성능이 모두 좋았습니다.
다만 버튼이 하나라서 세세한 컨트롤을 하기가 힘들다는건 참 아쉽더군요.
(물론 구글 스토어에서 헤드셋 컨트롤 관련 어플을 받으면 해결이 되긴 합니다)
그리고, 연결잭은 요즘 대세가 단선방지를 위해 ㄱ자형으로 만드는것에 비해
일자형이어서 단선의 위험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가 조금 조심하면 크게 단선날일은 없어 보이지만 저같이 크로스백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다니며 음감을 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주머니에 넣고 지퍼를 닫으면 잭과 케이블의 연결 부분이 직각으로 꺾이게 되죠)
케이블은 플랫한데 터치노이즈가 꽤 있습니다. 근데 이건 제가 써본 저가형
칼국수 이어폰에서 모두 발생했던 현상이라 일단 패쓰~~~
이어폰 유닛은 단순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이라 크게 할말은 없습니다.
단, 차음성이 그리 좋지 않아서 소리가 새어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팁을 실리콘팁과 노이즈 캔슬형 팁으로 바꾸어 보았으나 소리가 새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원인을 찾아보았더니 케이블이 무거워서인지
아님 케이블의 무게중심이 아랫쪽에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닛을 귀에
장착하고나면 아래쪽으로 쳐지는 현상이 있어서 유닛이 귀에 밀착이 안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팁을 사용하면 좀더 귀에 깊숙이 들어가서 이런 현상이
좀 줄어들지만 개인적으로 이도에 너무 깊이 넣는건 싫어하기에 아쉬운 부분이네요.
[총 평]
카멜이어폰(CM-301)은 음악장르에 맞게 저, 중, 고음형 이어폰으로 변신(?)이
가능한 이어폰이라는 컨셉때문에 <카멜레온 이어폰>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에 맞게 헤드의 교체만으로도 충분히 체험이 가능할만큼
소리의 변화를 보여주는 제품이라 개인적으로 받기전에 엄청 기대했던 녀석이구요.
요녀석을 체험단 활동기간을 꽉 채워가면서 2주 가까이 써본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모든 장르의 음악에 맞는 플랫한 이어폰을 사고 싶으나 비싼돈 주고 사기는 싫다!
아웃도어형으로 막 굴릴 이어폰을 찾는데 쿼드비트보다 좀 나은 제품을 원한다!
난 음악을 장르에 구애받지않고 다 듣는 편인데 장르에 맞게 어느정도 느낌을
살려줄수 있는 저렴한 이어폰을 원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마이크가 달려있어서 아웃도어용으로는 괜찮은 제품입니다.
그리고 헤드의 교체만으로 저, 중, 고음역대에 특화된 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저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것 같네요.
해상도나 음질같은건 그냥 4~5만원대의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알루미늄 바디가 주는 맑은 느낌의 소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누음이 약간 있는편이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너무 밝게 느껴질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가격대를 저렇게 정해봤네요.
(참고로 아는 지인은 이런 소리를 좋아한다며 제게서 요녀석을 뺏아갔습니다
확실히 개취가 갈리는 소리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너무 유니크한
소리는 아니며 맑은데 약~간 막이 낀 소리라고 표현하는게 낫겠네요)
제가 카멜이어폰을 사용해본 느낌은 여기까지입니다.
귀가 막귀쪽에 가까워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것인지는 확신이 안 서지만
그래도 카멜이어폰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느정도 사용해보고 난 뒤의 제 생각은 막 굴리기 편한 아웃도어용 이어폰으로는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제품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비록 위에 단점들을 적긴
했지만 쿼드비트보다 좀더 낫다고 생각되는 사운드와 괜찮은 품질의 마이크와
리모컨, 그리고 음악장르에 맞게 소리를 바꿔볼수 있는 교체형 헤드의 존재만으로도
카멜이어폰의 장점은 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마지막까지 긴~~~글 읽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최근에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쓰고있는 FIX XE-701 이어폰을
리뷰해보겠습니다. 단, 천천히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적는 제 스타일상
빨리 올라오지는 않을껍니다. 그럼 다들 행쇼~~~ ^^


*이상의 사용기에 쓰여진 카멜이어폰은 IT분야 전문 매거진인 앱스토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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