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개최하는 2019년 수필의 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 종합운동장 역에서 350명의 수필가 들이 모였다.
대형 버스에 나누어 타고 청주 세종스파텔 행사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날씨는
흐렸다 마음속으로 행사기간 동안 비는 참아 달라고 기원했다 행사 첫 코스로 충주 무술박물관으로 향했다.
충주시청에서 두사람이 나와서 박물관을 안내하며 무술의 기원과 충주에서 개최되는 세계 무예 대회를
영상으로 자세하게 소개를했다 대회 참가국은 100여개 국가 4000여명이고 경기종목은 20개 종목이며
행사기간동안,경기대회, 국제무예영화제, 충주세계무술축제, 프린지 페스티벌무예 체험프로 그램,
세계무역 마스터십(WMC)컨밴션 등을 안내하며 수필가들이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택견에 많은 관심과 홍보를
바란다고 했다 택견이라는 운동을 막연하게 우리나라 전통 민속운동이라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자세한 설명과 사진, 영상 으로
접하게 되니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오늘날 택견이 전통을 유지할수 있고 택견을 세상에 알릴수 있는 세계적인
대회를 치루는것은 임호 명인과 송덕기 명인의 제자 신현승으로 부터 이어져 내려 왔다고 한다 택견은 품(品)
형태로 움직이는 품밟기와 손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활개짓이 특징이고 곡선을 그리는듯한 움직임으로 인해 외적으로는
부드럽고 내적으로는 강한 무술로 우아함과 품위와 방어를 강조한다는 설명과 2011년11월에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 되었다고
했다 일행은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서둘러 행사장소인 세종스파텔로 향했다 수필의 날 행사가 시작되었다
충북문인협회 회장의 환영사가 있고 수필의날 선언문 낭독에 이어 올해의 수필인상도 시상되고 한국문인 협회 이사장의 축사외 충북도지사
청주시장의 축사가 이어진 다음 수필의 날 심포지움이 열렸다
주제는 :유듀브 혁명과 수필의 역학성"이었다 발제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당선자였다
발제 내용중 일부이다
현재를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라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으로 자동화와 연결성이 극대화되는 산업 환경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을 실제와 가상이 통합되어 사물을 자동적 또눈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산업혁명을
말한다 유튜브혁명도 이제 4차혁명의 범주속에서 이야기 되어야 한다 라는 내용과 문학의 발표장이구전문학 에서 인쇄매체 인터넷
유튜브로 가정해 생각해 볼수있다 라는 발제자의 생각은 대안 으로서 영상수필과 실험수필을 강조했다
발제내용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수필발표지를 지면이 아닌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발표하라는 건데 수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식으로 한다면 상상력과 깊은 사유를 제대로 표현 할수가 있곗느냐는 질의가 있었다
또하나 질의는 영상은 그 자체로 이미지 이고 수필은 형상화 하기위해 여러가지 기법으로 다양한 문장을 동원하여 묘사하는데 영상이
묘사문보다 이해하기 쉬운경우 수필의 창작 활동이 의미없어지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질의가 있었다.
발제자는 시대의 흐름을 이야기 하며 변화되고 바뀌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라고 답했다.
주제도 혁명적이었고 질의도 날카로웠다.
나는 유튜브레볼레션을 꼼꼼하게 읽었기에 말뜻을 어느정도는 알아들을수 있었다.
어렵고 경직된 분위기의 세미나가 끝나고 3부 수필가들의 교류시간이 이어졌다. 의외로 문인들이 재주도 많았다 진행자가
분위기를 확 바꾸어 놓으며 흥겨운 한마당이 되었다 피곤이 확 풀리며 참석하기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행사에 충청북도에서
관심은 대단 했던것 같다 충정북도에서 심혈을 쏱고있는 `세계 충주무예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래본다.
초고쓰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