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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6일,월요일-시간은 봄의 편

3월16일,월요일-시간은 봄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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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한 군데를 가리키고 달을 향해
호기를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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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 서 있어라.’

그러나 달은 멈추지 않는다.
 어리석은 바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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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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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푸시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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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에게 ‘변치 않고 한 사람만을 사랑하라’고 말하는 것은
이와 같다고 했다

 혹독한 꽃샘추위가 이제 지나갔다.
따스한 햇살, 살랑대는 봄바람에 처녀가 바람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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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월은 겨울과 봄이 힘겨루기를 하는 싸움터다.

 겨울이 꽃샘추위로 저항해도, 봄은 느긋하다.
시간은 봄의 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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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는 섬진강의 매화도
벌써 꽃망울을 터뜨렸고,
숲에선 들꽃이 조금씩 고개를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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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 탐스럽게 만개한 장미꽃은 유혹적이지만,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아직 녹지 않은 땅을 뚫고 올라온 야생화는
 아름다움 이상의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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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는
따뜻한 봄바람이 솔솔 불겠다는 소식입니다.

봄비가 내린 뒤 바람이 부드러워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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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음식 많이 챙겨 먹는것이 좋겠다.
고른다면? 봄나물과 과일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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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사람 마음을 만들지만
사람 마음이 날씨를 만들기도 한다.

똑같은 봄 하늘을 느끼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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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엔 화려한 원색이 유행 아닌가.
 개나리 블라우스에 진달래 스커트, 연둣빛 재킷….


 

옷이 곧 봄의 캔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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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날 집에만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한다.
 몸과 마음으로 봄을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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