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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경험담인데요. 어쩌면 제가 잘못본 걸수도 있어요 ㅋㅋ

왜 다들 한번씩 귀신 보시지 않았나요?저는 상반신만 봤었는데요.

그날따라 잠이 안 왔었어요. 그래 뒤척이다가 화장실을 갔다 나와서 방으로 들어갔지요.

그런데 누워있던 언니 위에 푸른빛을 띄는 여자의 상반신이 저랑 눈이 마주치더라구요. 주변엔 빛무리?빛덩이가 떠있었구요.

놀라서 그대로 얼어있다가 그게 사라졌더래죠.

아직도 얼굴이 생각나네요. 동양인이였고 애교살?이 아주 많고 머리는 덮수룩한데 뒤로 다 넘기고 있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헛것을 보지 않았나 싶네요 ㅋㅋ 물론 그 이후로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원래 그 나이땐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잠을 못 잤는데.. 어째선지 그건 정말 놀랍다는 기분만 들 뿐 우주적인 공포같은 건 들지 않았던 듯해요. 근데 지금도 무서운 영화는 잘 못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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