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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은 정말 너무 힘드네요ㅠㅠㅠ

미술하는데다 수시로 들어가려고 공부까지 병행하니까

너무 힘들어요 정말 19년 살아왔던 인생중에 제일 벼랑 끝에 있는 기분..

살면서 힘든 일이 이거 하나 뿐만이 아니라지만 십대가 느낄 수 있는 고통중엔 제일 큰 것 같네요 정말...

이렇게 고생하는데도 공부하기 싫어서 미술 시작 했냔 소리는 아직도 들리고

그럴때마다 내가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든 길을 택했고 꼭 대학을 가야만 하는건지

뭐 이런저런 고민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원래 욕심이 많은 성격이라

좋은 대학도 가고 싶고 가서 멋진 커리큘럼도 듣고 싶고

대학원도 가고 싶고.. 지금 저한테 있어선 너무 거창한 미래겠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꼭 가야겠거니 싶더라고요 또..

휴 앞으로 이것보다 더 힘든 일이 많겠죠?

그렇게 생각해보면 성인이 되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것도

너무나 힘들고 두렵고 또 준비가 안될것 같아요

하고싶은거 하고 또 그러면서 소소하게 즐겁게만 살아가고 싶은데

세상이 요구하는건 왜 그렇게 많은건지

원망스럽네요ㅠㅠ...

그래도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

사회에 나가서 고통 다 겪으시면서 살아가는 어른분들

이런 우리들을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들

세상의 모든 분들 다 화이팅입니다ㅠㅠ 힘내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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