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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일요일-가을 산이 오라고 손짓하네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날씨는

기온 18∼20도에 습도 40∼70%일 때.

바로 10월의 가을날씨다.

이런 날에는

일의 능률도 높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하늬바람 불 때 일하라’는 옛말도 있나 보다.

하늬바람(서풍)은 가을에

주로 불어 가을바람이라고도 한다.

어느덧 아침저녁에는 제법 서늘하다.

며칠 전 기차를 타고 지방 출장을 다녀왔다.

기찻길 옆 들판은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었고,

하늘은 높고 푸르렀다.

요즘 계절은 불쑥 찾아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가을을 마음껏 즐겨야겠다.

꼭 시간을 내서 가을 산에 올라야지,

자전거로 또 한바탕 씽씽 달려야지,

우리 강아지들 코에 바람 좀 넣어줘야지….

10월의 첫 주말도 이렇게 끝났다.

다시, 일할 때다.

마음속에 하늬바람을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