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 블루투스리시버는 블루투스 디바이스가 활성화 되면서 갈곳 잃은 유선 제품들을 전과 동일하게, 하지만 더욱 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장치다. 픽스브릿지는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되고, 유선이어폰 혹은 헤드폰은 픽스브릿지와 유선으로 연결된다는 게 핵심. 여기에 더해 이 제품은 페어링 없이 FM라디오를 단독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며, 필요에 따라 MP3+SD카드 리더기, 셀카 리모콘 기능을 덧붙였다. 솔직히, FM라디오 처럼 신선한 특징 외엔 실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없는데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패키지 모습이다. 제품 외형을 확인할 수 있고 주요 사항이 기제되어 있다. 블루투스 버전은 4.2, 연결거리는 10m, 배터리 160mAh, 재생시간 4.5시간, 충전시간 2시간 이내다. 오디오 연결 커넥터의 경우 가장 범용적인 3.5mm라 유선제품을 연결하는데 제약 사항은 없다.
구성품은 픽스브릿지 블루투스리시버, 충전케이블, 메뉴얼 그리고 제품보증서로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사용방법이 어렵지 않다보니 매뉴얼을 보고 한번 쓱~ 살펴보기만 하면 전 기능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블루투스 리시버 크기는 필자가 경험한 타사제품 대비 아주 약간 큰 편이지만 3개의 컨트롤 버튼, 1개의 LED 보고 또 누르기 편한사이즈로 확장한 덕분에 조작감은 더 낫다. 정확한 제원은 56 * 24 * 17mm에 약 14g의 무게를 가졌으며 오히려 너무 작고 가벼워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를 통해서 LED를 통해 상태 확인하며 할 수 있게 만들어 불편하진 않았다. 다만, 포트가 덮개 없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건 개선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과 헤드폰을 블루투스리시버에 각각 연결한 모습.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픽스브릿지를 연결시키기만 하면 무선으로 전송된 음악을 무선이어폰으로 변신한 기기에서 들을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연결은 픽스브릿지 페어링 모드 진입 후 클릭 한번으로 쉽게 가능했다.
전원버튼이 따로 나와 있기 때문에 길게 누르는 등의 작업 없이 매우 빠르게 끄고 켤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기존 메인 버튼은 페어링모드진입, FM라디오 변환, 채널검색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뒷면엔 집게가 달려 있어 옷이나 가방에 부착이 용이하게 했고, 전원버튼 반대 편엔 SD카드 리더기가 달려 있다.
최신 블루투스 4.2를 지원하므로 음질이나 전원 관리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고 블루투스무선리시버로 활용하는데 손색없는 가치를 지닌 구매해도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다만, 마무리 전에 언급하고 싶은 단점은 의외로 부가기능들에 있다. 먼저, FM라디오와 블루투스 환경의 볼륨이 따로 관리되지 않는 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자체의 블루투스 볼륨은 다른 디바이스들과의 사용을 위해서라도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픽스브릿지 자체 볼륨은 최고로 놓고 사용하다가 FM라디오로 넘어가면 너무소리가 커서 픽스브릿지 자체 볼륨을 또 낮춰 쓸 경우 블루투스 모드로 돌아갔을 땐 다시 올려야 하는 수고가 반복된다. 더불어 SD카드리더기? MP3? 셀카리모콘? 이런 건 사용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필요 없는 기능을 제외하더라도 무선 블루투스리시버로서의 가치만 보았을 때 나무랄 데 없기 때문에 위시리스트에 올려도 좋다는 게 필자의 결론이다.
*. 이 제품은 (주)휴먼웍스에서 제공 받아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