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드뎌 아이폰4를 개통했었습니다.
받자마자 냉큼 동기화하고 바로 이곳 저곳 살펴보고 통화테스트를 하려고 제 동생폰과 엄마폰을 옆에 갖다 놓고 시작했죠.
먼저 수신테스트!! 동생폰에서 새로받은 아이폰4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근데 이게 몬일... 첫판부터 아이폰에 벨이 안 울리는겁니다. 너무 황당했지만 다시한번 통화시도하니 동생폰에서 벨소리 6~7번 울린다음 아이폰에서 울립니다. 그래도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다시한번 시도하는데 이거 또 안 울립니다... 새로받은 아이폰4는 캐치콜서비스 가입이 안된 상태라 캐치콜도 안 왔습니다. 당시 아이폰4의 안테나는 3~4칸 올라가 있었구요. 그렇게 대략 70회 정도 수신테스트를 하는데 황당하게도 새로받은 아이폰은 30번정도 수신이 안 되더군요... 너무 황당했습니다. 70통걸어서 사실 1통만 안 터져도 문젠데 이건 보통일이 아니다 싶었습니다.
어쨋든 그 다음에 발신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아이폰4에서 동생폰으로 그리고 어머니폰으로 여러번 번갈아 전화를 걸었는데 이게 또 황당하더군요... 역시 70번 정도 걸어봤는데 약 20번 정도는 아이폰에 통화실패가 뜨는겁니다. 우리집이 문제 있나 싶어 당장 핸폰 세개를 몽땅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밖으로 나가니 안테나도 만땅으로 올라가더군요. 밖으로 나가 차로 가며 아이폰에서 동생폰, 어머니폰으로 역시 통화시도를 하는데 더 황당.... 10번 정도 통화를 시도했는데 모두 통화실패인겁니다. 안테나는 더 빵빵해졌는데..
너무 황당하다 싶어 산곳으로 전화했더니 애플센터에 가서 반품확인증인가 뭔가를 받아와서 전화기와함께 그날 갖고오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답니다. 근데 산곳의 주소는 천안입니다.. 전화기 받은시간이 오후 3시쯤이고 후다닥 동기화하고 테스트하니 4시가 넘었는데 그 시간에 애플센터가서 물품확인증 받아서 그날 천안에 도착을 어케 시킨답니까?? 대리점에 이런 사정을 얘기하니 대리점왈 애플정책이 무조건 그렇다면 당일날 자기네가 애플서받은 반품확인증인가와 전화기 돌려 못 받으면 저보러 할수없이 리퍼폰으로 받던가 해야 한답니다.
황당황당도 이런황당이 없더군요.. 어쨋든 너무 화가나 그냥 취소해 버렸습니다. 취소는 해주더군요..
충격을 받은 전 그날부터 거의 며칠동안 인터넷이란 인터넷은 다 뒤져 아이폰4 수신불량.발신불량에 대해 모니터를 했는데 문제 있다는 글도 굉장히 많고 괜찮다는 글도 많더군요.
이런 황당한 일을 겪었지만 그래도 사실 다른 스맛폰은 눈에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담달 SKT에서 아이폰 출시하면 이런 문제가 없을까싶어 SKT에서 새로 개통할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 아이폰4 쓰고계신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정말 제가 받은폰만 이상해서 저만 이런일을 겪은건가요?? 전반적으로 아이폰4에 이런 수신불량.발신불량(데스그립과는 아무 상관이 없이 안테나가 빵빵하게 올라와 있어도 수신.발신이 안 됩니다)이 원래 있는데 그냥 쓰고계신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