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STORY

 출퇴근하면서 보내는 시간.
 딱히 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책이나 읽어볼까 했는데 멀미가 나서 그것도 포기.


 이 아까운 짜투리시간에 뭐하면서 다들 지내십니까?
 저는 주로 노래를 듣고 보냅니다.
 그래서인지 음질에 신경을 쓰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유닛에 대해서는 깐깐해지더라구요.


 이어폰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저렴한 폼이라고 함부로 고르기보다는 가성비나 음질해상력이 일정수준 이상 안되면 아예 쓰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어폰의 가장 큰 단점은 단선문제이지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쓰다보면 어딘가에 걸리거나 당겨져서 단선이 나게되구요. 단선을 A/S 잘해주는 회사는 거의 없기 때문에 아깝지만 버리게 됩니다.


 이 뿐만아니라 일정 수준의 해상력을 가진 녀석들은 폰하나 가격보다 더 비싼 것도 있고, 저렴하다 싶으면 해상력이 엉망인 것도 있어서 청음하기 전까지 알 수 없기 마련이죠.


 이번 리뷰에 등장하는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는 제가 직접 테스트 해보고 단짝에게 선물하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


 레드에디션의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 입니다. 박스 구성도 고급스럽고 뭔가 있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FIX]


 예전에 쓰던 보조배터리&스피커가 픽스사 제품이었는데 아직도 잘 쓰고 있는지라 믿음이 가네요.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


 박스 외형은 고급스럽게 입체감도 살리고, 안쪽은 자석을 이용하여 미리 외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스펙사양]


 29옴의 스펙은 음질을 살리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옴이 낮으면 음량이 증강하는 반면에 음질이 떨어지기 쉬운데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의 음질에 대한 고집이 살짝 보이는 면이기도 합니다.

[외형]


 하이파이 이어폰 XE-702의 외형은 빨간색과 크롬도금의 번쩍이는 메탈빛의 조화입니다. 레드에디션 답게 눈에 선명하게 띄는 빨간색이네요.

[구성품]


 구성품은 하이파이 이어폰 XE-702의 본체와 보증서, 사이즈별 여분이어캡, 파우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우치]


 파우치는 부드러운 융느낌의 재질에 자동으로 개폐되는 소재를 사용하여 줄로 여닫는 번거로움을 없앴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편리한 파우치입니다.

[이어캡]


 이어캡은 사이즈별로 3종이 제공됩니다. 기본으로 M사이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여분으로 S사이즈와 L사이즈가 제공되는데 제 귀에는 S사이즈가 딱이네요.


 이제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잭]


 ㄱ자 모양의 잭은 1자모양의 잭에 비해 빠지는 경우가 줄어드는 점이 좋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단선문제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하이파이 이어폰 XE-702는 투명한 보호캡을 이용하여, 단선이 안나도록 함은 물론이고, 생활방수도 가능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그리고 잭은 금도금이 되어 있어서 사용 시 잡음을 줄여주도록 해두었네요. 잭의 본체는 크롬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연결부]


 아래쪽은 단선에 강하도록 레이온사 편조 케이블로 제작되었습니다. 당겨져서 단선이 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인데, 사실 이어폰을 교체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단선인 만큼 이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연결부 상단은 TPE재질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아무래도 사람의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이다보니 TPE재질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리모컨&마이크]


 스마트폰을 제어하면서 마이크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픽스가 새겨진 부분을 눌러서 조정이 가능한데요 1,2,3번씩 눌러서 음원재생, 다음곡, 이전곡 등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마이크의 성능은 감도가 높아서 통화 시에 목소리가 또렷이 잘 들린다고 상대편이 말하더라구요.

[유닛]


 크롬도금과 투명재질의 하우징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 입니다.
 

[하우징 에어홀]


 유닛의 뒷면에는 하우징 에어홀이 다중으로 뚫려 있는데요. 이 많은 하우징 에어홀이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에서 재생되는 음질에 공간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좌우표기]


 좌우 표기는 투명하우징에 보시면 R,L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제까지 마이크가 대부분 L쪽에 있어서 당연히 마이크가 있는 쪽이 L이라고 꼇다가 소리가 이상해서 살펴보니 R이네요. ㅎㅎ;;;

[단선방지 디자인]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의 유닛 뒷면에 케이블에 충격을 완충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살짝 당겨서 사진처럼 여분의 케이블을 당겨놓으면 폰에서 당겨지더라도 여분만큼 충격흡수를 하는 구조입니다. 다른 이어폰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구조이면서도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만의 디자인이라 뛰어난 장점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테스트 기기들]


 본격적으로 청음을 시작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이어폰을 스마트폰과 가장 많이 사용하다보니 스마트폰과 연결 후에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제품은 갤럭시 S7, 갤럭시 S6, LG V20, LG NEXUS5X, iphone 6S, iphone 6, iphone 5 등으로 플레이어를 통해 동일한 음원으로 재생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각 스마트폰 별로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들과 기존에 보유중인 이어폰들을 가지고, 회사 동료 6명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 의 장점으로는 고음대역에서 해상력이 탁월하다는 점과 맑고 깨끗한 소리로 노이즈가 적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중음대역에서는 사람의 목소리가 또렷이 들리고, 통화시에 상대방이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못느낄만한 깨끗한 음질이 장점으로 평이 내려졌습니다. 저음대역에서는 고음대역와 중음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졌다는 평이 많았으나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에 안내되는 앱을 사용하면 이퀼라이저로 최적화 되어 중저음이 보강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가격대는 십수만원대의 이어폰과 같은 음질을 보여주면서도 최저가로 3만원 중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는 것으로 판된된다고 평이 내려졌습니다. 가격비교사이트는 클릭 하시면 나옵니다. 실제로도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의 평균 판매가는 8~9만원 선을 유지중이었는데  한 곳만 3만원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네요.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음질이 뛰어난 이유를 살펴보면 수십만원대의 이어폰에서 등장하는 기술들이 많이 적용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이어폰 유닉 채택한 것만 보더라도 음질과 수명이라는 2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두고 있고, 하우징에어홀을 다수 배치로 공간감도 적절히 섞어서 듣는 귀를 기분좋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방금 도착한 홍미4프라임과 한컷]


 가성비에 있어서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 의 해상력은 상당합니다. 스마트폰에서 구현하는 MP3 파일에서도 고음대역을 상당히 잘 잡아주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약간 부족한 저음대역의 경우는 이퀄라이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어폰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단선문제에 있어서도 디자인과 재질로 개선된 점도 우수한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레드에디션으로 붉은색디자인이 잘 어울리고, 생활방수 기능으로 우천시나 흐린날에도 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 만의 특장점으로 보입니다.


 3만원 중반대에 가격으로 뛰어난 기능과 디자인으로 중무장한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 !!
 지금 현재 가성비 뛰어난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이어폰입니다. ^^












이 제품은 (주)휴먼웍스에서 제공 받아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