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헤드셋 세계 1위 기업이 만든 제품이니 우선 성능은 믿고 가도 되는 듯하지만 사실 자브라의 제품은 대체로 스톤? 스타일은 많이 봤는데 이런 태그 스타일은 사실 이번에 처음 봤다. 그래도 역시 1위는 1위. 제법 신기한 기능들이 많이 있다.
보이스 레코더 & 전방위 마이크
자브라 태그의 상단을 보면 두개의 구멍이 있다. 좌측의 홈은 (좌즉 사진) 바로 전원여부를 알려주는 LED 레이저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자브라 라고 새겨진 로고 아래 버튼을 길게 꾹 누르면 전원을 켤 수 있는데 이때에 좌측 상단 홈에 파란 레이저 불빛이 들어오면 전원이 켜진 것이다. 이 홈을 통해서 전원이 켜졌다는 사실 말고도 레이저의 컬러에 따라 현재 잔여 배터리 양도 체크할 수 있다. 만약 전원버튼을 꾹 눌렀는데 빨간 레이저를 확인했다면 배터리가 부족한 것이다.
전원을 켤 때! 꼭 이어폰을 낀 상태로 전원을 켤 것을 추천한다. 왠 여자가 네이티브 스피커로 " 파월 온~" 이라고 전원이 켜지는 순간을 알려주는 걸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루투스 이어폰 성격 상 다른일을 하면서 전원을 켜고 끌 일이 많기 때문에 친절하게 사운드로 알려주기 위해 삽입된 기능이라고 하더라.
그 옆의 홈은 뭐냐! 그건 바로 마이크이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셋은 귀에 챡용하고 입가를 향해 쭉 뻗은 모양새로 그 끝에 마이크가 달려있는 것에 비해 자브라 태그의 마이크는 이렇게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디자인만 독특한게 아니라 마이크 위치도 독특한 자브라 태그!
흔한 블루투스 이어셋( 인터넷에서 퍼온 라츠 블루투스 이어셋과 비교했습니다)과 자브라 태그의 마이크를 비교해 보았다. 입에서 가까운 곳에 마이크가 있는 라츠
블루투스는 끝 쪽에 입 방향을 향해 마이크가 달려있다. 단방향이라는 뜻! 그래서 마이크가 입에서 소리를 잘 모으지만 귀에 꽂는 형태로 착용하는 디자인에서만 가능한위치이기도 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비해 자브라 태그는 아래에 있어서 전 방향의 사운드를 다 모아준다. 아무래도 목걸이 형에 특화된 마이크인듯!
입에서 먼데 잘 들릴까?
목걸이를 찬 상태에서 전화를 해 보았다! 생각보다 잘 들린다. 처음에는 약간 목소리가 잘 들릴까 하는 마음에 목에 찬 태그를 들어 입가로 가져가서 통화를 했는데,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멧'p도 모르게 태그를 손에서 놔 버렸는데 자연스럽게 통화가 이어졌다! 이로써 잘 들린다는 증명완료
목걸이! 클립! 스타일대로 착용
자브라 태그는 스타일을 책임진다는 카피 답게 두 가지 스타일로 착용할 수 있다. 목걸이 스타일로 목에 착용할 수 있고, 뒤 쪽에 왕클립을 이용하면 원하는 곳에 꽂아서 착용할 수도 있게 되어있다. 주로 목걸이 스타일로 차고 다녔지만 운동할때 쿵쿵 부딪쳐서 에잇 이러고 소매에 꽂아버렸는데 나름 편했다.
사실 꽂는 것 좀 스타일은 쥐쥐가 되는데 편하기는 하더라!
또 한가지 좋은 점!!!
자브라의 사운드!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는 점, 솔직히 기본 이어폰이 나쁜 건 아니다. 뭐 말하자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느낌? 왜냐면 요즘 리뷰때문에 너무 좋은 헤드폰과 이어폰을 들었더니 자브라 이어폰이 막 미치게 좋다는 생각은 안들더라. 근데, 자브라 태그의 뭐 놀랍다면 놀라운 점이라면 자유롭게 이어폰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은 정해진 이어폰의 성능에 따라 듣는 음질이 결정되지만 자브라 태그는 착용하는 이어폰을 바꿔 음질을 조정 할수 있다는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