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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표준 신체 사이즈를 토대로 제작하였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오타 문제 등의 타이핑시 불편함도 없고 소음도 크지 않으며 키감도 휴대용이지만 매우 좋습니다.

 

 

저는 현재 이 FIX XBK-301 블루투스키보드를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dicom의 슈퍼 슬림 컴팩트 USB키보드인 DOK-U8285를 사용 했는데요. 지금까지 사용하며 가장 만족하며 쓴 유선키보드였습니다. 크기도 가로 길이가 1cm 차이 밖에 안날만큼 픽스 레이저 키보드와 큰 차이가 없죠. 펜타그레프 방식의 미니키보드로 USB 허브까지 2개 달려 있어 활용도도 높습니다. 처음 픽스 블루투스 키보드를 눌렀을 때는 DICOM 제품보다 키감이 뻑뻑하고 보다 많은  손가락 힘이 필요해 대체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 게속 사용을 하며 적응을 하니 지금은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의 간격은 유선에 비해 좁지만 키 버튼의 크기는 더 크기에 타이핑시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왜 멀쩡한 키보드를 놔두고 바꾸냐고 하실 수 있는데 4년 정도 되니 일부 버튼이 잘 안눌러지고(청소하려고 뺐다가 끼운 영향이 큼 ㅡ.ㅡ;;) 보다 책상위를 적게 차지하는 제품에 무선 방식이라 바꾸게 되었죠. DICOM 제품은 또 인쇄 문제도 보이네요. 위에 보면 문자가 벗겨진게 좀 보이죠.

 

FIX XBK-301을 PC에 연결해 사용하자면 위와 같은 블루투스 동글이 필요합니다. 이 제품은 이지넷유비쿼터스의 NEXT-104BT 제품으로 블루투스 4.0에 APT-X까지 지원하지만 배송비까지 1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용산 전자상가에서 구입하려고 하니 이보다 안좋은 제품을 2만원까지 받아먹더군요. 도둑놈들, 어떻게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더 비싼지... 역시 인터넷이 쌉니다. 키보드와 함께 기본 구성품이면 좋겠지만 괜히 가격을 높일 수도 있으니 옵션으로라도 함께 판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배송비는 좀 아깝잖아요. 사용 방법은 USB 포트에 꽂고 스마트기기에 연결하는 절차와 동일하게 페어링 해주면 됩니다. 페어링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전원 스위치를 켜고 나면 거의 실시간으로 페어링이 되어 바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픽스 키보드에 큰 바람이라면 멀티 페어링이 되지 않아 한번에 한대의 기기밖에 연결이 안된다는 점인데 멀티페어링이 되는 제품의 경우 PC와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연결해 PC버전의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등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PC와 스마트폰을 오가면서 스마트폰으로 온 문자를 커다란 키보드로 전송하니 너무나 편리하더군요. 픽스 제품도 멀티페어링까지 됐다면 활용도가 극대화 됐을텐데 이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이상으로 초슬림, 초경량 블루투스 키보드인 픽스 레이저 XBK-301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위해 휴대용으로도 좋지만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없는 제품입니다. 책상 위를 보다 깔끔하게 할 수 있고 공간활동도 되기에 저는 이 제품이 너무 편리하네요. 멀티페어링 부재, 방향키가 조금 작은 점과 휴대용 파우치가 없는 점, PC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블루투스 동글을 구입해야 하는 점이 아쉽지만 유선키보드에 비해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무선 키보드라 많은 타이핑을 할 때 가끔 딜레이가 생기거나 같은 문자가 연속으로 눌러지는 에러가 발생할 때가 있는데 이건 블루투스 이어폰을 들을 때 끊기는 현상처럼 원천적인 문제 같네요. 새로 PC용 키보드를 장만하시면서 스마트기기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리뷰였습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