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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 만에 나훈아 콘서트를 한다고 한다 나는마음이 들떠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이번기회에 나훈아의 멋진 모습을 꼭 만나보리라 생각을 하고 입장권 확보를 위해

     여러곳에 부탁을 했다 입장권 발매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었다  

     콘서트를 또 할지 안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광팬인 나는 아쉬움이 무척 많이 남아 있었다

     그렇게 그리고 몇개월 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해서 콘서트를 다시 한다고 해서 나는뛸뜻이 기뻤다

      이번 기회는 놓치지 말아야지하고 주변에 부탁을 했는데 다행히 2매가 확보 되었다 그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수 없이 좋앗다 

    나는 공연을 후배와 같이 관람하려고 남편에게 당신은 안갈거니까 후배와 같이 가겠다고

     했더니 기분이 무척 안좋은 듯이 알아서 하라고 한다 뜻밖의 반응이었다  관심도 없었으면서 아마도 그 가수가 잘 논다고 하니까

    호기심이 생긴듯했다 할수없이 같이가기로 했다 드디어 고대하던 당일 공연장 입장전에  출출할까봐 어묵꼬지를 먹고 입장을 했다

    옆에아주머니가 앉았는데 혼자 았느냐고 했더니 남편이랑 같이 왔는데 좌석이 다른곳이라고 했다 그렇게라도 구해서 다행이라고

    하면서 이번이 두번째라고 해서 :아니 먼저번 공연 본사람들은 이번엔 자제해 달라고 하던데요"했더니 너무 좋아서 또 온거라고해서

    의아했다 3000석 자리는 복잡하지가 않앗다 그곳은 어느 자리라도 그런데로 잘 볼수있다고 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연이 시작 되었다

    휘황찬란한 멋진무대 남자답게 잘생긴 얼굴에 색기까지 흐르는  멋진 나훈아의 무대가 시작되어 나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오빠아 ~

    하고 부르기도 했고 열광의 박수를 치기도 했다  그렇게 열광하다 보니 남편이 신경이 쓰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남편이

   조용히좀 하라고 핀잔을 주었다 혼자앉은 옆사람이 부러웠다 다음부턴 따로 관람을 해야겟다는 생각을 하면서 남편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빠아 ~ 를 열심히 소리쳐 부르고 박수치며 환호하고 열광의 도가니였다  남편도 어쩔수 없는지 아무말 안했다 그런 멋진 공연은 처음이다

   거의 2시간동안의 열광의 도가니는 끝낫다 남편과 아이들은 저녂을 먹으러 갔지만 나는 가지 않앗다 배도 고프지가 않고 밥이 넘어가지가

   않을것 같았다 저녂은 먹지를 못했다 머리속에는 그 황홀한 공연은 언제쯤 또 만나게 될까 그 생각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