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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부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행의 날들 나의 하루는 일기에보를 보는것으로

     시작한다 일기예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건 우리나라만의 일이아니다 날씨처럼 대자연이

     하는 일을 인간이 완벽하게 미리 맞힐수 잇다는게 교만이 아니겠는가,

     비가 오거나 흐린날은 실내로 움직인다 박물관 미술관 카페 쇼핑 등의 일정이 그날을 가득채운다

     1  여행의 시간을 말하는 3의 법칙 (3시간,3일, 30일, 3번,3개월,)

      3시간:  한장소와 낮을 익히는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이다 나중에 돌이켜 생각했을 때 구체적인 이미지와

      풍경 감상이 떠오르려면 적어도 3시간은 보내는게 좋다 작은 구시가,핫플레이스, 박물관 대형쇼핑몰,재래시장

      등의 공간에서 거리를 걷고 골목을 헤메고 상점의 쇼윈도를 들여다 보다가도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지켜보기도

      하는 등이다 물론 3시간은 부족하기도 하고 때로 볼 게 없을 정도로 작은 곳도있다

     3일:  한 도시에 대한 낮설음이 사라지고 어느정도 짜임새를 파악하게 되는 최소한의 시간이다

       정보서를 만들기 위해 취재 여행을 간 경우에는 이보다 일정이 부족하면 반드시 후회한다

       그 도시의 유명한 스폿을 돌아보고 지역명과 거리에 눈을 뜨고 교통시스템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사람들의 표정이

      보이기 시작한다 타인들의 정보로 뒤덮였던 도시의 껍질이 벗겨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30일:  어느 도시, 어느지역에 대한 책 한권을 만들 때 본격취재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다

       이방인에게는 쉽게 보여주지 않은 속살의 질감을 조금이라도 만질수 있다  뉴욕, 도쿄, 파리같은 세계최고의 메트로 폴리탄이나

       이탈리아나 태국처럼 다채로운 모습을 가진 나라는 최소 3개월은 잡고 체류하며 여행하는것이 이상적이다

      3번: 한 도시 또는 또는 한 지역을 심층적으로 다룬 책 한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여행횟수이다

             편입견과 상관없이 지역인상을 구축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보통 80%를 채우면 성공이다

      3개월: 3개월은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개인적으로 체력과 정신력이 한계에 달하는, 장기여행의 최장 스케줄이다

            여행의 순간을 포착하는 4가지 기록법

      메모한다: 모든작가의 기본이다 인간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고 문장과 단어는 소금뿌린 배추만큼이나 생명력이 짧아서

      생생한 순간을 놓치면 금방 풀이 죽고만다 작 은수첩 포스트잇 스마트폰의 메모앱은 이메일로 백업 될수있다

      녹음한다: 글을쓰는 일보다 순발력이 잇다 여행중에 만나는 인상적인 소리를 녹음해도 좋다 동영상을 찍는다 일기를쓴다

       소소한 여행정보를 꼼꼼히 챙기는 수집법 (명함을 챙긴다 영수증이나 입장권을 챙긴다 현지의 인쇄물을 읽는다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다, 현지인에게 물어본다)

    여행작가가 여행을 즐기는 5가지 꿀팁 (수집한다 - 여행자의 냉장고 자석이나 종 등을 수집하지만 나는 주로 차를 모은다

    여행지의 쿠킹클래스를 듣는다 자체휴가를 만든다 현지어를 배운다 공연을 본다)

     자료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