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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3일,월요일-봄을 알리는 꽃 소식이 그리운 주말

2월23일,월요일-봄을 알리는 꽃 소식이 그리운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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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주말이다.

저기 어딘가로부터 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을
몸이 가장 먼저 느낀다.

 나른하기도 하고 얼었던 손마디가 풀린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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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품었던 봄꽃 팔다리로 옮기고 있는 나무 보러
산으로 갈까.

 얼마 전 폭설로 눈이 좋은 스키장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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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여의치 않으면 동네 운동장에서 달리기로
겨우내 약해진 다리와 심장, 폐를 단련하면
봄날 체력 걱정은 없겠지.






ugcCAR4VMMS.jpg

해마다 이맘때면 되풀이되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또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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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예년에 비해 황사가 더 잦을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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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시선을 던지니 며칠 전 손에 잡힐 듯
푸르던 길 건너 산등성이가 하늘인지 산인지 모르게 흐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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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봄을 알리는 꽃 소식이 그리운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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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에는 뽀득뽀득 씻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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