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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0일,화요일-첫인상이 당신 운세를 바꿀지도

2월10일,화요일-첫인상이 당신 운세를 바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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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외투의 무게감은 수시로 변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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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강풍에는 한없이 얇게 느껴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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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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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에 앉아 있으니 땀이 흐른다.
정신 번쩍 들게 했던 추위가 은근히 그립다.
 
덜덜 떨며 하늘을 원망했던 게 고작 며칠 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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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아직 2월이다.
주말에는 다시 한파가 찾아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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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날씨 같은 것은 없다.
단지 좋은 날씨만 여럿 있을 뿐이다.’
 
(존 러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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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유명 모델을 보면 놀란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에게 가장 어울리는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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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 원래 예쁘니까 그렇지.’
물론 맞는 말.
 
하지만 표정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을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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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거울 속의 나를 보자.
 
한 발짝 다가온 봄을 닮은,
환한 표정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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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소녀나 하는 짓이라고?
 
첫인상은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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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만 있을텐가?
 
그 첫인상이
올해 당신의 운세를 바꿀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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