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STORY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며 꿈은 게임 기획자고 평상시 게임을 좋아해서 한번 하면 조금 어머니께서 과하다고 할때까지 합니다.

(음..... 2시간 하는 것이 과한걸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ㅎㅎ)

여튼 한참 공부할때 뭐하는 것이냐면서 어머니께서 많이 잔소리(?)를 하십니다.

평상시 저는 어머니와 컴퓨터를 가지고 많은 언쟁을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 때마다 듣기싫다면서 tv소리를 키우십니다.

'아버지의 참격' 사건이 발생한 날은 학교에서 사설모의고사를 본 금요일입니다. 사설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 학교에서 강요하는 야자를 하고 지친마음으로 집에왔습니다. 저는 그 지친마음을 달래고자 컴퓨터를 키고있었습니다.(그 당시 컴퓨터는 거실에 설치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어머니와의 언쟁이 시작됩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이 밤에와서 꼭 그 컴퓨터를 해야겠냐?"

라며 저의 가슴에 따발총을 쏘시고요. 저는 그래도 혹시나하는 맘으로

"오늘 학교에서 야자도하고 또오늘 금요일인데 쫌만하다 잘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대 어머니께서 이번엔

"하지마! 뭘해 니 성적보고 해"

저는 성적이 잘 않나왔고 저에게 성적이란 그저 사람을 등급으로 매겨 골라내는 나쁜 것이다라는 마인드로 살고있습니다. 솔짓히 성적만이 다는 아니잖아요. 아니라고 믿어요. 아니라고 믿고 삽니다.ㅎㅎ;;

어쨋든 저는 할 수 없이 어머니와 언쟁을 했고 그 통에 너무 울화통이 터지고 욱해서

"알았어! 않해! 않한다고! 안해"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하고 난 후 tv를 보시던 아버지께서 목검을 들고 저에게 오시는겁니다. 저는 잔뜩 쫄아가지고 엉덩이에 힘을 빡주고있었습니다. 그런대 아버지께서

"안할꺼면 뭐하러 켜!"

라며 목검으로 컴퓨터를 내리치셨습니다. 아버지의 참격으로 컴퓨터는 완전히 두동강이나서 한쪽은 바닥에 굴러다니고 다른한쪽에선 연기가 올라왔습니다. 이 상황이 놀라운점은 아버지가 내려치신 컴퓨터 본체는 상탄팬을 고정시키는 부분이 철로 된것이고 본체 양옆의 철판은 조금 두꺼워 컴퓨터를 분해할때 항상 불편했던 부분이었는대 그 것이 딱한번의 참격에 완전히 두동강이 난겁니다. 여튼 저는 놀라서 입이 떡벌어지고 침까지 줄줄나와 말을 못이었고 어머니께선 아버지께 그걸 왜 뿌시나고 하시면서 서로 언쟁을 하고 그 날부로 저는 약 2달간 컴퓨터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컴퓨터가 방에있고요. 캬~~~ 사향도 전보다 좋아졌습니다. 너무 좋아서 입이  ��어질라고 하네요. ㅋㅋ

여튼 그 때당시 너무 울화통터지고 욱했지만 어머니께 함부로 말한것이 후회가됩니다. ㅎㅎ이글쓴후로는 어머니께 잘해드려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