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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4일 ~ 16일

2박 3일이라는 짧지만, 어떻게 보면 짧지도 않은 기간동안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계획 했습니다.

그동안 가난한 학생이었어서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도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2년 전 석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학비도 벌고 약간의 용돈도 소소하게 벌게 되었을 때

약간의 용돈을 쪼개어 '이 돈은 무조건 여행이라는 목적에만 써야지' 하고 돈을 모았고

석사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취업 후엔 또 다시 당분간은 신입사원이라고 여행을 미루게 될까봐

계획을 했습니다. 2년간 소소하게 모은 돈이라 멀리는 가지 못하고

가까운 일본으로 결정했습니다.

주말에 당일치기로 산이나, 수목원, 유명관광지 같은 곳은 몇 번 다녀왔지만

2박 3일이라는 여행은 처음이고, 또 첫 해외 여행이라

준비가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다녀오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가고 싶을 때 맘껏 갈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저처럼 그렇게 되지 않으셔서 여행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렇게 꾸준히 따로 모으는 것이 좋은 방법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