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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대학교 4학년인 지금..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앞길이 확실하지 않은 지방의 한 학생으로 살아왔습니다.

중학생 때 하지 않았던 공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공부를 하지 않고,

결국 대학교는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고 진학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어서도 공부를 하지 않아 장학금 한 번 타보지 못하고,

이제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가지도, 지금 이 시간도 벌써 일어나 새벽 일찍 일하기 위해 나가시는 아버지,

관절염으로 연골을 제거하신 무릎이 아픈 어머니는 모두 아들을 위해 열심히 벌고, 투자합니다.

그러나 못난 효자는 항상 마음으로는 그것을 알고, 느끼게 되었지만 정작 말로 표현을 못하는 것이 참 슬픕니다.

열심히, 더 열심히 이제는 공부라는 것을 시작하려합니다.

여태껏 하지 못했던 공부를 이제 열심히 하여 부모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껏 살아오면서 잘못한 일들은 셀 수도 없이 많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이제는 깨닫고, 변화하는 인생을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늘 곁에서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 언제나 힘내시고, 건강하십시오.

제가 반드시 기쁨을 드리고, 앞으로 더욱 효자가 되는 막내아들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부모님, 마음 속 깊이 항상 응원합니다.

2년 뒤에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계획 중인 못난 아들이 항상 뒤에서 밀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