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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칼퇴하구 친구 3놈이 만나 술한잔하다가

담배피는데 친구놈이 아직도 피냐고 핀잔을 주길래 곧 끊을거라 했더니

건보공단 다니는 친구가 하는 말이 담뱃값 오르기전에 많이 피라는 겁니다.

무슨 담뱃값을 또 올리냐 했더니 지금 담배소송 하는게 담뱃값 올릴려는 쇼라고 하네요. 허허

소송해도 어차피 이길승산이 없다길래.. 근데 왜하냐 했더니

건보공단 이사장이 mb낙하산으로 와서 호화청사 짓고 품위유지한다고

돈을 꽤나 써댓고 건보공단은 덕분에 빚더미고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도 최하위를 받았다고 하네요.

이사장이 자기 정치생명 늘릴려고 국민위하는척 여론만들고

담배회사들 욕먹인 다음 소송진행해서 이기면 돈 받아 좋고

지더라도 담뱃값 인상해야 한다는 여론 만들어서 세금 더 뜯어 먹겠다는 심보이네요.

그럼 담배를 끊어야 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놈하는 말이 참 기가 막히네요.

니가 담배 끊는다고 세금이 안전할거 같냐고

어차피 소송을 하면 소송비용은 국민세금으로 하게 되고

소송이라는거 자체가 한번 시작하면 1달만에 끝나는것도 아니라

몇십억 몇백억이 들지도 모른다고, 그상황에 패소하면 담배회사들이 가만히 있겠냐고 하더군요

참나 자기 정치생명 때문에 국민세금으로 장난치는 이놈을 어찌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