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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 중에 아마 이런거 보이는 애들 있을거야.

가끔 허공을 바라보거나 할 때 눈앞에서 이런거 떠다니지 않나?

잡으려고 해도 안 잡히고 시선 가는 쪽으로 막 움직이고 그러잖아

이건 비문증이라는 인구질환 중 하나야. 날파리증이라고도 해.

세계 인구 10명중 7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큰 문제는 없어.

40대가 되면 주로 발생하기 시작하고 노화현상과 관련이 깊어.

근시가 심한 사람들은 청소년기 때 부터 나타나기도 해.

비문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안구내부에는 유리체(초자체라고도 해)라고 하는 투명한 액체로 채워져 있어.

그런데 이 유리체에 약간의 혼탁이 오거나, 혈액순환 장애,망막 박리, 유리체 출혈등으로  이물질이 생기면

이것들이 빛에 의해 그림자가 져서 우리 눈에 보이는 거야.

비문증은 시력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눈앞에 뭔가 떠다니면 거슬리기는 하지.

비문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레이저, 약물, 수술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야 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치료는 권하지 않는 편이야.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울일 없잖아?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서 느끼지도 못할거야.

비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 습도를 적절하게 (18도, 60%가 적정)조절하고

차거나 건조한 바람은 피하는게 좋아.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네.

 나도 그런데 씨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