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고양이 '방울이'의 장난전화 놀이... ㅜㅜ

몇일 전 새벽, 잠결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이게 무슨 소린가 하면서 거실로 나가봤더니,

방울이가 전화기 위에 앉아 있고,

수화기는 내려져 있고,

소리는 그 수화기에서 나오는 거였습니다.

수화기를 들고 뭔 소린가 들어보니.........

어떤 분이 "너 어떤 시키야!!!!! 죽고 싶어!!!!"라며 화를 내시고 계시더군요.

난감하더군요.

조심히 설명을 드리다가 미친넘 취급당했습니다.

고양이가 무슨 전화를 할 줄 아냐면서 마구 화를 내시더군요...

뭐, 세탁기도 돌리는 넘이긴 하지만 보지 않으셨으니 믿지 못하시겠죠...

마구 죄송합니다를 남발하고 끊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희 집 전화기 모두 벽걸이형으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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