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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퇴근해서 자고 일어나니 ㅡㅡ: 어제 주문한 미끄럼틀이 배송되어 왔더군요

다행히 와이프가 조립을 완성!!

허나... 딸내미가 안타더랍니다. 참고로 딸은 1년하고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ㅡㅡ::

하지만 잠에서 눈뜨고 침대에 누워있는 날 발견한 우리딸 ㅡㅡ::

눈앞에 와서 일어나랍니다..

손잡으라고 저기 가야한다고 ㅡㅡ:: 그래서 부시시한 상태로 거실로 향했습니다..

미끄럼 탄다고 손잡아 달랍니다.. 한동안 놀아주니 혼자서 올라가고 타고 하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 ㅡㅡ:: 혼자서도 잘타면서 어디가지 말고 미끄럼틀 옆에서 구경하고

내려갈때 환호해주고 내려가면 돌아와서 또타라고 해달랍니다..

잠시 화장실이라도 갈라치면 땡깡을 핍니다 ㅜ.ㅜ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긴했지만... 낮부터 출근전까지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날이고 내일부터는 쉬지만 뭐.. 야근이라 새벽에 퇴근하니.. 내일부터 좀 쉬면 되지만 ㅜ.ㅜ

그래도 야근은 피곤하긴 마찮가지 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