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STORY

서울 모처 삼성 모바일플라자에서 느긋하게 사용해보았습니다. 현재 예약접수 중이더군요.

해상도, 선예도가 좋습니다.

구글 레퍼런스 해상도에 충실한 폰들과는 격을 달리합니다.

아이폰4 레티나 정도는 아니지만, 5.3인치에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단, 색의 왜곡-푸른끼가 도는 이 색온도는 적응이 안 됩니다.

웹브라우저의 배경화면은 흰 색일 경우가 많은데.. 푸르딩딩.. 저만 이렇게 느끼는것일까요.

인터페이스나 앱의 반응속도가 아무래도 아이폰보다 못 한것 같습니다.

히트작 갤스2보다 나은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제가 앱빠라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터치만 감성이냐?  NO! 필기감을 내세운 노트!!

감압식과 노트의 결합! 오.. 증말? 와콤 라이선스라길래 기대했습니다만..

와콤이라는 이름이 무색합니다.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걸 --;

보급형 모델은 커녕 제 첫 타블렛이었던 그라파이어보다 후집니다. 그거 1997년 제품입니다.

필압, 기울기, 빠르게 긋기 등 그림을 그리는 툴로서의 기능은 말할것도 없고

가로세로 선을 똑바로 긋기도 힘겹습니다. 중간에 끊기기도 합니다. 기가막혀서..

그래도 좀 놀란 것은- 예전에 미라지 등의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에서

글씨를 조금만 작게 써도 뭉개져 알아볼 수 없었는데, 갤노트는 작은 글씨를 쓸 수 있더군요.

스맛폰에 터치 뿐 아니라 펜을 이용한 필기라는 요소를 도입한 갤노트.

어릴때부터 요즘말로 얼리어덥터?였던 제게는 그닥 신기할 것 없는

화면 댑다 큰 안드로폰에 불과했습니다.

노트 저장사진 2매와, 그림판으로 50%리사이징한 8M픽셀 카메라 사진 1매입니다.

카메라 화질도 괜찮고 반응도 빨랐는데, 그래도 4S의 반응보다는 못 한것 같습니다.

노트 성능이 기대이하, 아니 쓰레기다 보니 악평이 된 것 같은데,

이러한 시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햅틱빔 등..

그래도 삼성이니까 이런 폰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해상도를 원활하게 처리하는 고스펙의 컴포넌트 등 전체적인 성능도 기대가 됩니다.

노트 기능이 아니라도 삼성의 플랙쉽모델로서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 ;; 입에 가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