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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인 프리텔레콤의 반값휴대폰이 이마트에 입점한다는 소식입니다. 

9일 이마트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1일 전국 130개 매장에 입점해 있는 휴대전화 대리점을 통해 프리텔레콤의 휴대전화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기본료 4,500원
無 약정
無 의무 부가서비스

KT에서 망을 빌려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텔레콤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기본료가 최소 4천500원인 '프리씨(freeC)' 후불 요금제입니다.

기존 1만2천원인 KT의 기본료보다 50% 이상 저렴합니다.

모바일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I & C는 프리텔레콤의 상품을 일단 1천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해보고, 계속해서 MVNO 상품을 팔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mVoip사용 등의 이유로 전화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비싼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기보다 월4,500원 기본료에 쓴만큼 내는 MVNO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차피 요즘 SMS문자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마당에 쓰지도 않는 무료통화요금, 쓰지도 않는 데이터 요금을 지불할 이유는 없습니다.

(무선데이터는 따로 구매, 또는 아예 3G 데이터 쓰지 말고 WiFi만 사용)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5.5요금제 기준 부가세+기기값 포함 월 7만원 이상의 요금이 발생하며 2년 사용시 약 175만원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이통사들이 취한 이득도 적잖이 있었는데, 이러한 MVNO 사업이 늘면서 기존 이통사들에게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삼성계열의 이마트폰이 주체라는 점입니다.

결국 이마트가 프리텔레콤을 인수하고 MVNO가 아닌 제4통사로 공식 출범하여 삼성이 휴대전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한다면, 애꿋은 중소기업 하나 사라지면서, 당장이야 좋겠지만 결국 상황이 더 악화될 지도 모릅니다.

위 내용 출처: http://goo.gl/zRYnW